★ 낚시광
낚시를 좋아하는 두 남녀가 밤낚시를 하다가 텐트 안에서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었다.
한참 지나도록 남자한테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여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어째 입질도 하지 않아요?'
그러자 남자가 말했다.
'어두워서 미끼가 보여야지!'
★두 배
신문을 보던 남편이 투덜거렸다.
'이 놈의 주식 또 떨어졌잖아! 괜히 투자를 해가지고….'
그러자 옆에 있던 부인도 투덜거렸다.
'나도 속상해요. 다이어트를 했지만 효과가 없으니….'
신문을 덮은 남편이 아내의 불은 몸을 쳐다보며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투자한 것 중에서 두배로 불어난 건 당신밖에 없어.'
★면도는 저녁에
아침에 남편이 면도를 하다 말했다.
'아침에 수염을 깎고 나면 십년은 젊어지는 기분이야.'
그러자 아내가 반색을 하더니 면도기를 빼앗으며 덧붙였다.
'그러면 아침에 하지 말고 저녁 잠자리 들기 전에 해요. 네?'
★송아지와 수표
운전자가 목장근처에서 송아지를 치어 죽였다.
운전자는 송아지 주인에게 사과를 했다.
'저기, 죄송합니다. 송아지 값을 물어 드릴게요. 송아지 시세가 어떻게 되죠?'
'오늘 시세로 30만원이지만 6년 뒤에는 300만원으로 값이 뛸거예요.
그러니 난 지금 300만원을 손해 본 것이오.'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300만원짜리 수표를 농부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300만원짜리 수표입니다. 찾는 날짜는 오늘부터 6년 뒤로 해 두었습니다.'
★아내의 임신?
결혼한지 몇개월 밖에 안된 새댁이 남편에게 말했다.
'곧 우리 집 식구가 세명이 될 것 같아요.'
남편 왈, '아! 여보,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야, 사랑해!'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그렇게 생각해 주니 고마워요. 사실 친정 어머니가 함께 살기로 했거든요.'
★ 나도 할 말 있다
여러 남자와 여자들이 찜질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한 여자가 투덜댔다.
'여자들은 아이를 낳고 키우느라 온몸이 다 아파서 그 놈의 신경통 때문에 찜질방에 와서
찜질하는데, 남자들은 무엇 때문에 찜질방에 오는지 이해가 안가!'
그러자 옆에 있던 남자가 말했다.
'아줌마, 남자들이 왜 찜질방에 오냐고요? 여자분들이 이유가 있듯이
남자들도 다 이유가 있어요'
'이유가 뭔데요?
여자들은 아이 낳느라고 고생했지만, 남자들은 아이 낳을 때 뭐 했다고 찜질방에 와요?'
이에 또 다른 남자가 말했다.
'남자들은 아이 만드느라 무릎이 다 까지고 신경통에 걸리잖아요.
그놈의 무릎 신경통 땜에 오는 거라고요!'
★ 1석2조
표독스러운 여자가 청부 킬러를 불렀다.
'건너편 호텔에서 지금 남편이 어떤 여자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데,
총알 한 발은 거짓말만 하는 남편의 주둥이를 관통시켜버리고 다른 한 발은 남편을
건드린 저 여자의 아랫도리를 박살내버려요.'
그러자 고성능 망원렌즈가 장착된 특수총으로 건너편 호텔창을 향해 정조준하던 킬러가
돌아서며 말했다.
'사모님, 한 발이면 끝나겠는데요.'
★ 보약
아내 : 여보 보약 드세요.
남편 : 웬 약이지?
아내 : 당신 나이도 그렇고 해서 보약 한 첩 달여왔어요.
남편 : 보약? 안돼! 안먹어!
아내 : 갑자기 왜 그래요?
남편 : 이 보약 먹여 놓고 밤새워 본전 뽑으려고 그러지?
★ 사장과 대리
출장에서 돌아온 부장이 부하 직원에게 물었다.
'나 없는 사이에 그 녀석이 또 술 마시고 주정 부렸다며?'
그러자 한 직원이 대답했다.
'늘 하던 대로 아무에게나 욕하고 그랬죠.'
부장이 혀를 차며 말했다.
'그 녀석 술만 안 마시면 지금쯤 대리는 됐을텐데...'
그러자 부하직원이 웃으며 말했다.
'괜찮을 거예요. 술만 마시면 사장이 되는데요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