섶 지고 불로 들어가려 한다

세 사람만 우겨대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세 살 먹은 아이도 제 손엣 것 안 내놓는다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세 잎 주고 집 사고 천 냥 주고 이웃 산다

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처더러 한 말은 난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인정은 바리로 싣고 진상은 꼬치로 꿴다

일가 못된 것이 항렬만 높다

일색 소박은 있어도 박색 소박은 없다


병풍에 그린 닭이 홰를 치고 울거든

가마 타고 시집가기는 코집이 앵글 어졌다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풀 베기 싫어하는 놈이 단수만 센다

풍년 거지 더 서럽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

피 다 뽑은 놈 없고 도둑 다 잡은 나라 없다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

감사 덕분에 비장 나리 호사한다

'한줄메모 > 한줄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46  (0) 2007.09.05
속담45  (0) 2007.09.05
속담43  (0) 2007.09.05
속담42  (0) 2007.09.05
속담41  (0) 2007.09.05
 

오뉴월 병아리 하룻 볕이 새롭다

오뉴월 소나기는 쇠등을 두고 다툰다

오라는 딸은 아니 오고 외동 며느리만 온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웃음 속에 칼이 있다

으슥한 데 꿩알 낳는다

의붓아비 떡 치는 데는 가도 친 아비 도끼질하는 데는 안 간다

이십 안 자식 삼십 안 천냥

인색한 부자가 손쓰는 가난뱅이보다 낫다

새 잡아 잔치할 것을 소 잡아 잔치한다


새 오리 장가가면 헌 오리 나도 간다

서울 가서 김 서방 집 찾기

서울 소식은 시골 가서 들어라

서투른 도둑이 첫날 밤에 들킨다

석류는 떨어져도 안 떨어지는 유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흉년의 떡도 많이 나면 싸다

홍시 먹다가 이 빠진다

휑한 빈 집에 서발 막대 거칠 것 없다

흉년에 어미는 굶어 죽고 아이는 배 터져 죽는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한줄메모 > 한줄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45  (0) 2007.09.05
속담44  (0) 2007.09.05
속담42  (0) 2007.09.05
속담41  (0) 2007.09.05
속담40  (0) 2007.09.05
 

어린 아이와 개는 괴는 데로 간다

어장이 안 되려면 해파리만 끓는다

언청이만 아니면 일색일텐데

여럿이 가는 데 섞이면 병든 다리도 끌려간다

여름 비는 잠비 가을 비는 떡 비

여름에 하루 놀면 겨울에 열흘 굶는다

업은 아이 삼 년 찾는다

열 골 물이 한 골로 모인다

열 놈이 백 말을 하여도 들을 이 짐작

열 두 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거리가 없다


자식을 보기에 아비 만한 눈이 없고 제자를 보기에 스승 만한 눈이 없다

자에도 모자랄 적이 있고 치에도 넉넉할 적이 있다

작년에 괸 눈물 금년에 떨어진다

잔솔밭에서 바늘 찾기

잡은 꿩 놓아주고 나는 꿩 잡자 한다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 못 막는다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염불 못하는 중이 아궁이에 불을 땐다

영감 밥은 누워먹고 아들 밥은 앉아 먹고 딸 밥은 서서 먹는다

'한줄메모 > 한줄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44  (0) 2007.09.05
속담43  (0) 2007.09.05
속담41  (0) 2007.09.05
속담40  (0) 2007.09.05
속담39  (0) 2007.09.05
 

솔잎이 새파라니까 오뉴월만 여긴다

솥은 부엌에 걸고 절구는 헛간에 놓아라 한다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

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 방아 찧는다

쇠모시 키우는 놈하고 자식 키우는 놈은 막말을 못한다

쇠힘도 힘이요 새힘도 힘이다

수풀엣 꿩은 개가 내몰고 오장의 말은 술이 내몬다

시러베 장단에 호박국 끓여 먹는다

시시덕이는 재를 넘어도 새침데기는 골로 빠진다

시작이 나쁘면 끝도 나쁘다


시앗 싸움엔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시어머니가 죽으면 안방이 내 차지

실뱀 한 마리가 온 바닷물을 흐린다

심사는 없어도 이웃집 불난 데 키 들고나선다

십 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아끼는 것이 찌로 간다

악으로 모은 살림 악으로 망한다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 헤엄은 안 친다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한줄메모 > 한줄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43  (0) 2007.09.05
속담42  (0) 2007.09.05
속담40  (0) 2007.09.05
속담39  (0) 2007.09.05
속담38  (0) 2007.09.05
 

남자는 크게 자란 어린이에 불과하다

가장 현명한 사람이란 자기가 현명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않는 사람이다

시간은 우정을 돈독하게 하고 사랑을 엷게 한다

산밖에 난 범이요 물밖에 난 고기

산속 열 놈의 도둑은 잡아도 제 맘 속에 있는 한 놈의 도둑은 못 잡는다

산을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

산 속의 놈은 도끼질 들판의 놈은 괭이질

살아 생이별은 생초목에 불붙는다

삼간 집이 다 타도 빈대 타 죽는 것만 재미있다

삼사월에 낳은 애기 저녁에 인사한다


삼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달 장마에는 못 산다

삼현육각 잡히고 시집 간 사람 잘 산 데 없다

상좌 중이 많으면 가마솥을 깨트린다

새는 나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새벽달 보려고 으스름달 안 보랴?

소 잡은 터전은 없어도 밤 벗긴 자리는 있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 가도 한다

손자를 귀애하면 코 묻은 밥을 먹는다

손자 밥 떠먹고 천장 쳐다본다

손톰 밑에 가시 드는 줄을 알아도 염통 밑에 쉬 스는 줄은 모른다

'한줄메모 > 한줄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42  (0) 2007.09.05
속담41  (0) 2007.09.05
속담39  (0) 2007.09.05
속담38  (0) 2007.09.05
속담37  (0) 2007.09.05
 

사후 술 석잔 말고 생전에 한 잔 술이 달다

사흘 길에 하루쯤 가서 열흘씩 눕는다

산 김씨 셋이 죽은 최씨 하나를 못 당한다

멧돌 집으러 갔다가 집돌 잃었다

며느리가 미우면 발 뒤축이 달걀 같단다

며느리 자라 시어미 되니 시어미 티 더한다

모처럼 능참봉을 하니까 한 달에 거동이 스물 아홉 번

모처럼 태수가 되니 턱이 떨어져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못난 색시 달밤에 삿갓 쓰고 나선다


못된 바람은 수구 문으로 들어온다

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무당에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무쇠도 갈면 바늘 된다

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더 어렵다

문 틈으로 보나 열고 보나 보기는 일반

물건을 모르거든 금보고 사라

물은 건너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한줄메모 > 한줄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41  (0) 2007.09.05
속담40  (0) 2007.09.05
속담38  (0) 2007.09.05
속담37  (0) 2007.09.05
속담36  (0) 2007.09.05
 

북어 한 마리 주고 젯상 엎는다

불난 끝은 있어도 물난 끝은 없다

비단 대단 곱다 해도 말같이 고운 것은 없다

비렁뱅이가 하늘을 불쌍히 여긴다

빗자루 든 놈보고 마당 쓸라 한다

빚 보증하는 자식 낳지도 마라

싸고 싼 사향도 냄새 난다

사나운 개 콧등 아물 틈 없다

사람은 구하면 앙분을 하고 짐승은 구하면 은혜를 한다

사람은 늙어지고 시집살이는 젊어진다


사람은 잡기를 해보아야 마음을 안다

사람은 헌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오랜 원수를 갚으려다 새 원수가 생겼다

온통으로 생긴 놈 계집 자랑 반편으로 생긴 놈 자식 자랑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본다

외손자를 귀애하느니 절굿공이를 귀애하지

우수 경칩에 대동 강이 풀린다

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러 주기

사위는 백 년 손이요 며느리는 종신 식구

사주에 없는 관을 쓰면 이마가 벗어진다

'한줄메모 > 한줄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40  (0) 2007.09.05
속담39  (0) 2007.09.05
속담37  (0) 2007.09.05
속담36  (0) 2007.09.05
속담35  (0) 2007.09.05
 

벼룩의 등에 육간 대청을 짓겠다

벼르던 제사에 물도 못 떠놓는다

벼슬은 높이고 마음은 낮추어라

병든 놈 두고 약 지러 갔더니 약국도 두건을 썼더란다

보리 누름에 선 늙은이 얼어죽는다

보리로 담은 술 보리 냄새가 안 빠진다

복은 쌍으로 안 오고 화는 홀로 안 온다

봄 사돈은 꿈에도 보기 무섭다

봄에 깐 병아리 가을에 와서 세어 본다

봄 첫 갑자 일에 비가 오면 백리중이 가물다


봇짐 내어 주며 하룻밤 더 묵으라 한다

부귀 빈천이 물레바퀴 돌 듯 한다

부뚜막 땜질 못하는 며느리 이마의 털만 뽑는다

부모 속에는 부처가 들어 있고 자식 속에는 앙칼이 들어 있다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

부잣집 외상보다 거지 맞돈이 좋다

부자 하나면 세 동네가 망한다

부처님 살찌고 마르기는 석공에게 달렸다

부처님에게 생선 방어 토막 훔쳐먹었다고 한다

뿌리 깊은 나무는 가을을 타지 않는다

'한줄메모 > 한줄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39  (0) 2007.09.05
속담38  (0) 2007.09.05
속담36  (0) 2007.09.05
속담35  (0) 2007.09.05
속담34  (0) 2007.09.05
 

바위를 차면 제 발부리만 아프다

반달 같은 딸 있으면 온달 같은 사위 삼겠다

발가락의 티눈만큼도 여기지 않는다

밤새도록 울다가 누구 초상이냐고

밤에 보아도 낫자루 낮에 보아도 밤나무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밥 군 것이 떡 군 것보다 못하다

밥 그릇이 높으니까 생일만큼 여긴다

밥 빌어다가 죽을 쑤어 먹을 놈

밥은 열 곳에 가서 먹어도 잠은 한 곳에서 자랬다


방둥이 부러진 소 사돈 아니면 못 팔아먹는다

방앗공이는 제 산 밑에서 팔아 먹으랬다

배 썩은 것은 딸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 준다

백년을 다 살아야 삼만 육천 일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백일 장마에 하루만 더 왔으면 한다

뺨 맞는 데 구렛나루이 한 부조

뺨 맞을 놈이 여기 때려라 저기 때려라 한다

범도 새끼 둔 골을 두남 둔다

범도 제 소리 하면 오고 사람도 제 말하면 온다

'한줄메모 > 한줄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38  (0) 2007.09.05
속담37  (0) 2007.09.05
속담35  (0) 2007.09.05
속담34  (0) 2007.09.05
속담33  (0) 2007.09.05
 

망신하려면 아버지 이름자도 안 나온다

맞기 싫은 매는 맞아도 먹기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머리털을 베어 신을 삼는다

머리 없는 놈 댕기 치레하듯

먹기는 아귀같이 먹고 일은 장승처럼 한다

먹는 데는 남이요 궂은 일엔 일가다

먹지 못할 풀이 오월에 겨우 난다

메고 나면 상둣군 들고나면 초롱군

미운 강아지 보리 멍석에 똥싼다

밀가루 장사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하면 비가 온다


밉다고 차 버리면 떡고리에 자빠진다

바늘 구멍으로 하늘 보기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사나운 말에는 별난 길마 지운다

사돈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사당치레하다 신주 개 물려 보낸다

싸라기 쌀 한 말에 칠 푼 오리라도 오리 없어 못 먹더라

사람과 쪽박은 있는 대로 쓴다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메운다

바쁘게 찧는 방아에도 손 놀 틈이 있다

'한줄메모 > 한줄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담37  (0) 2007.09.05
속담36  (0) 2007.09.05
속담34  (0) 2007.09.05
속담33  (0) 2007.09.05
속담32  (0) 2007.09.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