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의 정체 -



우리는 흔히 게으른 사람은

힘든 일을 전혀 하지 않으려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은 분주하게 살고 있으므로

게으른 사람이 아니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게으른 사람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열심히 합니다.


온종일 빈둥대며 텔레비전만 보는 사람이 

어느 날 그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텔레비전이 고장 나고 말았습니다.


그는 어떻게 할까요? 벌떡 일어나

텔레비전 수리를 위해 신속히 움직일 것입니다.

상황이 다급하면 무거운 텔레비전을 들고

수리점으로 뛰어갈지도 모릅니다.


이것을 그의 게으름이 고쳐진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고장난 텔레비전이 그를 각성시켜 정신을 차리게 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텔레비전을 고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순간에도

그는 게으른 사람입니다.


다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잠시 바쁘게

움직이는 것일 뿐입니다.


게으름의 궁극적인 정체는 빗나간 자기 사랑입니다.

이것이 게으름의 기초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움직이고 있다면

그는 드러나지 않았을 뿐 게으른 사람입니다.



- 김남준 목사 -

 

 

 



-- 어려울 때 필요한 것은 --



살다 보면 누구나

기대하지 않은 어려움으로 인해

좌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발전합니다.

지금 감당하기 어려운 일에 부딪혀 있는 사람은

그 어려움이 나에게 온 축복이자 숙제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질 것입니다.


어려움 속에서 지혜를 얻지 못하고

불평 불만만 하다 가면

이 세상에 와서 괜한 헛고생만 하는 셈이 됩니다.


사람을 제일 무력하게 만드는 것은

공포와 두려움과 절망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어렵더라도

두려움이나 절망감에 자신을 던지지 마세요.

그것은 바로 죽음 속에 자기 자신을

던지는 것이나 다름없으니까요.


어려울 때 필요한 것은 용기와 뜨거운 가슴입니다.



- 어울림 비타민 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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