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건너 한번


영구가 미국 여행을 가게 되었다.


입국 서류를 작성하는데 name, address 까지는 어렵지 않게 적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sex 를 쓰라는 칸이 있지 않은가.


영구는 달아오르는 얼굴을 식히며 옆사람이 적는 것을 힐끔 훔쳐봤다.


한국인처럼 보이는 그 남자의 서류에는 매일(male)이라고 써 있었다.


생각보다 쉽구나 하고 생각한 영구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자신있게 이렇게 적었다.



"Haru-Gun-Neo(하루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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