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마을에 가난한 부부와 시어머니가 살고 있었다.
그 부부는 신혼 초였지만 단칸방에서 시어머니와
생활해야 했으므로 상당한 불편함과
애닮음을 안고 살아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수수밭에서 일을 하던 부부가
갑자기찌리릿~ 눈빛이 이상 야리꾸리해지더니
후다닥 일를 처리해 버렸다.
시간이 한참 지났고,
땀에 흠뻑 젖은 부부는 얼른 집으로 달려갔고,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쳐다보며
미안한듯 씨익~ 웃으며 말했다.
"어머니, 늦어서 죄송해요"
그러자 시어머니가 말했다......
"아가야, 이빨에 털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