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사에게 이제 갓 운전면허를 취득한 아들이 와서 말했다.
“아버지, 이제 저도 면허를 취득했으니 차 좀 빌려주세요!”
아들의 말에 목사는 잠시 무언가 생각하더니 말했다.
“그래…. 음…. 좋다! 단 그러기 전에 한 가지 약속을 하자! 네가 학교 성적을 끌어올리고, 하루에
조금씩 성경공부를 하고, 머리를 단정히 깎는다면 네 부탁을 들어주도록 하지.”
그리고 얼마 지나자 아들은 다시 아버지께 와서 차를 빌려달라고 말했다.
“아버지! 오늘 차 좀 빌려 주세요!”
그러자 목사가 웃으며 말했다.
“아들아 네가 정말 자랑스럽단다. 학교 성적도 오르고, 매일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런데 머리는 아직도 깎지 않았구나. 왜지?”
그러자 아들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제가 그동안 성경공부를 좀 했는데요, 아버지…. 삼손이나, 모세,
그리고 결정적으로 예수님까지도 머리를 기르고 다니셨더라구요! 그래서 뭐….”
그러자 목사가 미간을 약간 찌푸리더니 말했다.
“그렇지! 맞아…. 그래서 말야. 그 분들은 어디든 두 발로 걸어다니셨단다! 그만 나가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