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차이? 실은 사랑이 부족한 것


'도대체 왜 헤어졌는가' 하는 물음에 '성격차이' 라고?

그럼 애인 성격도 모르고 사귀었다는 말인가. 사랑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그 ‘성격차이’라는 것의 실체를 들여다보자.

우리나라 젊은 부부들의 이혼율이 높아지는 것에 비례해 연인들의 헤어짐 빈도수도 점점 높아만 가는 듯하다. 신기한 것은 ‘도대체 왜 헤어졌는가’ 하는 물음에 대부분

‘성격차이’라는 일관된 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 애인의 성격도 모르고 사귀었다는 말인가.

사랑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그 ‘성격차이’라는 것의 실체를 들여다보자.


우선 성격이 완벽하게 잘 맞는 커플은 흔하지 않다는 걸 알아야 한다.

성격이 잘 맞는 걸로 사랑하는 거라면 죽마고우와 사귀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사랑이란 본디 성격이 맞는다고 솟아나는 감정이 아니다.

오히려 가장 혐오하던 스타일의 남자에게서, 전혀 관심도 없었던 여자에게서 어느 날 갑자기 정말 영화처럼 ‘페로몬’을 느끼게 되니 말이다. 다행히 그 사람과 나의 취향이나 스타일이 비슷하면 행복한 거지만 대부분 남녀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고구조,다른 성향을 가질 수밖에 없기에 부딪치기 마련이다.


따라서 실제 성격차이로 드러난 그동안의 모든 불화의 원인을 냉정히 따지고 보면 서로의욕심과 지나친 관심(혹은 무관심) 애정과다(혹은 부족)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성격차이로 드러난 헤어짐의 진짜 이유는 바로 애정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

 마냥 설레던 감정,뭐든지 예뻐보이던 연애 초심을 잃고 나면 제아무리 성격이 딱딱 맞는 환상의 커플이라고 해도 연애전선에 이상이 올 수밖에 없다.

알다시피 남녀의 만남에는 이해타산이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이제 와서 성격이 잘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지겠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그렇다면 연애 초심은 왜 잃게 되며 애정이 식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름아닌 상대방을 내 스타일로 개조하려는 넘치는 의욕과 삐뚤어진 열정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도 충분히 사랑스러운 사람을 자기 입맛에 맞추거나 내가 상대하기 편하게 고쳐보겠다는 어설픈 발상 때문이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욕심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더 잘 지내보려고 애쓰다가 결국 사랑도 잃고 사람도 잃는 결과가 생긴다는 것을

명심하시라.


달콤하고 거창한 애정표현도좋지만 내 애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내 반려자를 뜯어고치려 들지 않기를 실천해보라.

이 두 가지만 잘 지켜도 명랑한 가정, 원만한 연애가 이뤄질 테니 두고 보시라

성격차이? 우선 그대 성격부터 고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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