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추운 겨울날 화가의 작업실
어느누드모델 아가씨가 벌거숭이로 포즈를 취하고
있기에는 실내 온도가 너무 춥다고 불평을 해댔다.
"그렇겠군... 나도 오늘따라 기분이 내키지 않는데,
우리 커피나 마시면서 얘기나 할까?"
옷을 걸친 모델과 화가는 소파에 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요란하게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렸다.
돌연 긴장한 화가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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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여 아가씨
얼른 옷벗어..
우리 마누라,
내가 농땡이 피우는 걸 보면 그냥 두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