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의 향연
이쁘고 날씬한 존심강한 영심이가,
하루는 길을가다가 멋진 영구를 보고는 한눈에 반해 멈춰
서는데, 마침 영구도 호감을 가지고 말을 걸어왔다.
영구는,
영심이를보고 맘에 든다며 만나자고 했으나
영심이는 내숭을 떨어야 된다 생각하고 늘 거절했다
이에 영구가 계속 만나자고 메일을 보내오자
영심이는 다음과 같이 답장을 보냈다.
"영구씨!
당신이 백일 밤을 팬티만입고 집앞에 찾아와 주신다면
당신의 마음이 진정이라고 생각하고 당신 뜻대로 하겠어요.~ "
그날밤부터 영심이 집앞엔 웬 남자가 팬티 한장만 달랑 입고
매일밤 영심이네 집앞에 서 있다 가곤했는데,
그시간 영심이는 창가에서 이를 지켜보며 즐기면서 흐뭇해 했다.
드디어,
99일째 되던날 밤,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까지 세차게 불었다.
혹 추운날씨땜에 영구가 오지않으면 어떡하나 조바심이난 영심이는,
창가에 서서 몇시간을 안절부절 주시하고 있었는데,
이윽고 오늘도 끝까지 나타난 팬티의 사나이 ~
영심이는 감동에젖어 문을박차고 달려나갔다.
영구의 정성과 끈기에 감동하여 눈물이 솟을것만같은 흥분을 감춘체~
"저어~
영구씨 ~!!!
됐어요. 정말 수고했어요. 이제야 당신의 진실한 마음을 알았어요.
내일이 백일째날이지만 이젠 됐어요 당신의 마음을 확인했어요
어쩌면 그리 끈기도 있고 의지도 강하세요~? "
~
~
~
~
~
~
~?????????? !!!!!!!!!!
"저~
아르바이트 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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