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못할 풀이 오월에 겨우 나온다.

슬모도 없는 것이 아주 난 체하고 나선다는 뜻.

 

먹지 않는 종, 투기 없는 아내.

보통 사람의 생활에 거긋나는 일은 원하지 말라는 뜻.

 

먼 데 단 냉이보다 가가운 데 쓴 냉이가 낫다.

먼 곳에 잇는 좋은 물건보다도 가가운 곳에 있는 그것보다 조금 부족한 물건이 더 사용하기에

편하다는 뜻.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났다.

아무리 가까운 친척이라도 멀리 헤어져 살면 위급한 대에 도와 줄 수 없으니, 도리어 친척이 아닌 이웃 사람만도 못하다는 뜻.

A good neighbor is better than a brother for off.

 

먼저 먹은 후 답답.

남보다 먼저 식사하고 나서, 남이 먹을 때는 입만 쳐다보고 있음을 가리키는 말.

 

멍군야 장군야.

양쪽의 정도가 서로 비슷하여 승패가 바르고 그른 것을 가려내기 어렵다는 말.

 

메고나면 상두군, 들고나면 초롱군.

내 형편이 이것 밖에 안 되었으니, 어떠한 짓을 하더라도 부그러울 것 없다는 뜻.

 

메뚜기도 오유월이 한철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운과 기회가 한번쯤은 있다는 뜻.

 

메밀떡 굿에 쌍장구치랴 ?

겨우 메밀떡을 만들어 놓고 굿에 쌍장구가지 치는 것은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이니, 실력이 부족한 입장에서 큰 일을 하려고 들 때 쓰는 말.

 

멧돌 잡으러 갔다가 집돌 잃는다.

다른 것을 탐내다가 이미 얻은 것까지도 잃는다.

분수 외에 것을 욕심내다가 결국엔 가지고 있던 것까지 잃어버린다는 뜻.

When to hunt a wild pig and lost my tame one.

 

며느리가 미우면 손자까지 밉다.

한번 밉게 느껴진 사람이 하는 짓은 예뻐해야 할 것 까지도 미워만 보인다는 말.

 

며느리보자 손자본다. (북한)

며느리를 맞이한 기쁨에 손자까지 생겨 더 기쁘다는 뜻인데 생활의 기쁨이 하나에만 그치지 않고 겹치는 경우에 이르는 말.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사위 사랑은 장모.

며느리는 보통 시아버지에게 사랑을 받고, 사위는 장모에게 귀염을 받게 된다는 말.

 

며느리 자라 시어머니 되니, 시어미 티 더 한다.

자기의 지위나 생활이 나아지면, 그 전에 힘들게 지내던 시절 생각은 안 한다는 뜻.

 

명금 삼하 취타지(鳴金三下 吹打止).

능행(陵行)때 군악을 그만두라고 선전관이 외치는 소리.

 

명마는 타봐야 알고 사람은 사귀어 봐야 안다.

좋은 말인지 아닌지는 타 보아야 알수 있는것이며 사람도 겉으로 보아서는 알수 없으며 사귀어 보아야 알수 있다는 말. 곧 겉으로 보아서는 알기 힘들다는 말.

 

명문 집어 먹고 휴지 똥 눌 놈.(明文..증서)

아주 염치없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보고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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