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고 싶어서..

또 그렇게 기다리다 돌아옵니다..

   

내일 다시 그 자리에 서 있을 내가..

싫지 않은 건 왜 인지 모르겠습니다..

   

기다리다 돌아오는..

허기진 마음이 애처롭지만..

   

밉지가 않은 건..

왜 인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이 되면..

어제 처럼 서 있을 젊은 사랑이..

   

기다려지는 건..

왜 인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새롭게 자라나는 그리움이..

왜 이렇게 설레이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보고 싶어서..

또 그렇게 기다리다 돌아올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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