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잃는다는 게

 

 

장난삼아 만나 고

재미삼아 좋아하고

어쩌다 하다보니 사랑한 것 아니라면

헤어짐의 입맞춤을 나눌 수가 있을까?

   

누구를 잃는다는게

서러운 게 아니라

 

누구를 못만난다는 게

안타까워 더욱 아니더라.

   

누군가를 사랑하여

비 맞은 장닭될까

그게 무척이나 두려움이더라

   

이별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영영 다시는 사랑 못할까봐

   

그게 더

걱정스러움으로 앞서더라

   

재미삼아 만나

그저 그렇게 사랑한 것 아니라면

   

이별에 손은 뒷찜찌고

이별에 생각은 후~~~하여

내 언저리에서 영영 사라지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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