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말의 일관성^^
전라도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 중에
모든 말을 대체하는 말이 있지요.
변함없이 일관된 언어인데
한 번 들어 볼라요?
사랑해! : 거시기혀!
좀 맘에 들지 않어! : 시방 쪼깨 거시기헌디!
죽을래? : 거시기헐래?
밥먹었니? : 거시기혔냐?
안자니 : 거시기안허냐?
널 죽도록 미워해 : 오메(존나) 거시기혀!!!!!
널 죽도록 사랑해 : 오메(존나) 거시기혀.....
안녕하세요 : 거시기허신겨라?
안녕히 주무세요 : 거시기허쇼잉
가장심한 욕 : 거시기를 거시기 혀벌랑께!!!!!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 거시기 혀야 한다!!!
세상에서 전라도 말처럼
지조있는 말은 없을 듯 싶네요.
한결같이 모든 언어를 대체하는 말이
뭐냐하면 '거시기'니까...
그 말의 뜻은 아무도 알아 들을 수 없어서
'거시기는 귀신도 모른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