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마을에 난봉꾼이 하나 있었다.

 

얼마나 난잡한지 동네에 여자란 여자는 모두 건드리고 다녔다.

 

보다 못해 주의 사람들이 관아에 고해 바쳐 기어이 잡혀 들어갔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원님이 말했다.

 

"다시는 나쁜 짓 못하게, 거시기를 잘라버려라!"

 

그러자 난봉꾼의 아버지가 나서며 말했다.

 

"그래도 제 아들이 4대 독자인데, 대는 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신 제 거시기를 자르도록 해주십시오..."

 

원님이 가만 생각해보니, 그것도 맞는말 같았다.

 

"그럼, 아버지 거시기를 잘라버려라!"

 

난봉꾼의 어머니가 가만 들으니, 황당하기 그지없다.

 

앞으로 무슨 재미로 살란 말인가?

 

"원님, 법대로 합시다!"

 

그러자 이에 질 수 없는 며느리가 나서며 말했다.

 

"어머님! 남정네들 하는 일에 우리 여자들은 빠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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