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와 간장 장사

  

잘 생긴 남자가 돈을 노리고 못생긴

여자와 결혼을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잘 생긴 남자는


평생을 바람피우면서

못생긴 아내를

평생을 메주로 몰아 붙였다.


세월이 흘러 임종 때가 된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미안해요.


사실은 철수는

당신 아들이 아니예요!!"

"그게 무슨 소린가?

그럼 누구 아들이야?"


"뒷집 간장 장사의 아들이예요"

"농담이겠지?잘 생긴

간장 장사가 당신같은 메주를?"

*

*

*

*

*


"메주 담글 때 얼굴 따지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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