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엄청 밝히는 한 남자가 골프를 치려고 갔다.


잘 맞지 않아 신경이 곤두섰는데

아 글씨? 앞에 어떤 이쁜(?) 개구리 한 마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 개구리가 골프클럽을 잡자 말을 했다.

 

"5번!" 그래서 남자가 깜짝 놀라서 개구리를 쳐다 보았다.

"5번으로 치라니까!" 남자는 의심쩍었지만 그래도 개구리의 말을 듣고 5번을 뽑아들고 힘있게 쳤다. 그랬더니 이게 왠 일??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다음 홀에서 개구리가 또 말했다.

"3번!" 그래서 남자는 3번 클럽을 뽑아서 쳤더니 그대로 그린으로 올렸다.

이렇게 되자 남자는 그 개구리가 행운을 가져다 주는 개구리라는 사실을 알고는 개구리에게 말했다.


"우리 라스베가스에 한번 갈까?"


그래서 남자와 개구리는 라스베가스까지 날아가서 룰렛을 하는데 개구리가 알려주는 번호에다 돈을 걸기만 하면 이겨서 엄청난 돈을 땄다.


남자는 욕심이 생겨서 로또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개구리는 남자에게 로또 번호를 알려주었고 그 로또가 맞아서 무지무지 돈을 벌었다.

너무나 행복해진 남자는 개구리를 데리고 으리으리한 호텔에 들어갔다.


제일 좋은 방을 얻고 최상의 써비스를 받으면서 행복에 겨운 남자는 개구리에게 말했다.


"넌 정말 행운을 가져다 주는 개구리구나.

네가 나를 위해 이렇게 돈을 벌게 해 주었으니, 나는 너를 위해 무엇을 할까?"


그랬더니 개구리가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했다.

"저는 원래 청개구리 나라에 공주였답니다. 그런데 나쁜 마녀의 저주에 빠져서 이렇게 개구리가 되었어요. 마녀가 말하기를 멋진 왕자님이 나에게 뽀뽀를 해주면 나는 마법에서 풀려 다시

공주로 돌아온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누구에게나 해도 믿지를 않아서 여태까지 이렇게 개구리로 지냈답니다."


남자는 너무나 놀라고 기뻐서 말했다.

"그럼 내가 네게 뽀뽀를 해주면 되겠니?"


그러자 개구리가 눈을 아래로 깔고 요염한 포즈로 입술을 내미는 것이었다.

남자는 두말않고 개구리에게 뽀뽀를 했더니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무럭무럭 피어오르더니 개구리가 기가막히게 예쁜 소녀로 바뀌었다.


남자는 너무도 예쁜 소녀를 보고는 숨도 쉴 수 없이 황홀한 기분이었다.

.

.

.

.

.
 "그렇게 되어서 제가 그 호텔방에 어린 소녀와 함께 있었던 겁니다.

 

믿지요, 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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