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아이가 가져온 가정통신문을 유심히 들여다


보시던 아버지 펜을 들어 선생님에게 편지를 쓰신다.


" 우리 아이를 처음 유치원에 보낼 때

 

근심반 걱정반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데 이게 웬일?


아빠의 편지를 곁에서 훔쳐보던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는 것이다.


" 앙앙~~ 아빠 미워! 아빠 미워! "


당황한 아빠는 아이에게 우는 이유를 물었다.

.


.


.


" 아빤 아직 내가 무슨반인지도 모르고 있었잖아?


  난 '별님반'이란 말야. 옆집 영희는 '햇님반'이고...


  근심반 걱정반은 없단말야!  앙앙~~ 앙~~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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