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입는 정장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새댁의 방 문을~ 시어머니께서 여셨다

마침 신랑이 퇴근을 하는 시각이라

며느리가 옷을 죄다 벗고 있었는데...

그 광경을 본 시어머니께서 놀라


"얘야 어찌 그모양으로 있느냐"


새댁 왈 ~~

"어머니 이렇게 있는 것이

제가 밤에 입는 정장입니다"


이에 시어머니는

요즈음 젊은 이들은 밤 정장이!!

그렇구나 생각하고선


그 다음날 시어머니도

영감님께서 마실 다녀오는 시각에

며느리처럼 훌훌 벗고 계셨더니...


그 광경을 보고 놀란 영감님 왈

"옷이 없소, 손이 없소 망측하게시리"


자랑스럽게 할머니 왈


"영감 며늘아기가 하는 말이

이 차림이 밤에 하는 정장이라네요

요즈음 젊은이들은

다 밤에는 이렇게 정장을 한다해서

나도 이렇게 차려입었소.

어째 보기가 좋지 않소?" 하신다


그랬더니 한참 할머니를 째려보시던

영감님 왈~~


.

.


.


.


.


.


.


.

"제발 옷 좀 다려 입으시오"


'든든한 삶 >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각 시리즈   (0) 2008.09.29
묵이여 잘있거라  (0) 2008.09.29
화장실 4자성어   (0) 2008.09.29
할말과 안할말~   (0) 2008.09.29
우~~~쒸~ 처음부터 다시 해  (0) 2008.09.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