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할머니가

아주 똑똑한 앵무새를 키우고 있었다


할머니는 워낙 믿음이 강해

이 똑똑한 앵무새에게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외우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소문을 듣고

목사님이 찾아왔다


할머니는 목사님께

앵무새의 재능을 자랑했다


"목사님

저 앵무새는 오른발을 잡아 당기면 주기도문을 ,

왼발을 잡아 당기면 사도신경을 외운답니다".


이 말을 듣고

상상력이 풍부한 목사님이


" 저 그러면,

양발을 다 잡아 당기면 어떻게 되지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옆에서 앵무새가 이렇게 말했다.


.

.

.


" 넘어지지, 이 바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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