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열두소리 하나도 들을 것 없다. (북한)

검은 속마음을 가진 자가 아무리 남을 속이기 위해 별 소리를 다해도 믿을 말은 하나도 없다는 뜻.

 

까막 까치도 제 집이 있는 데.

모든 만물이 다 잠들 집은 있다는 뜻.

 

까불기는 촉새 같다.

경망하게 촐랑거리는 사람을 가리켜 하는 말.

 

까치 뱃바닥 같다.

까치 뱃바닥은 굉장히 하얗다. 검은 몸에 희므로 너무 풍을 치고 헛소리를 잘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실속은 없으면서 흰소리만 하는것을 조롱하는 말.

 

깎은 듯한 새 서방.

아주 겉모양이 의젓하고 풍체가 뛰어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깐깐 오월, 미끄럼 유월, 어정 칠월에 건들 팔월이라. (북한)

오월부터 팔월까지는 특히 변화가 심하다는 뜻으로 오월은 보리고개의 절정이므로 힘들고 지루하게 지나가고 유월은 밀보리가 나고 모심는데 바빠서 어느새 지나가는지 모르고 칠월은 김이나 매면서 어정거리는 동안에 지나가고보니 어느새 건들바람이 부는 팔월이 되였다는것을 비겨 이르는 말.

 

깡통을 찰 녀석.

거지가 될 놈이라는 뜻.

 

깨어진 그릇 맞추기.

한번 그릇된 일을 다시 전대로 원상복귀하려면 아무리 힘써도 되지 않는다는 뜻.

 

깨진 그릇

다시 어떻게 수습할 수 없을 만큼 일이 그릇되었다는 말.

 

깻묵에도 씨가 있다.

깻묵에 씨가 있을 리 없다. 없을 듯한 곳에도 혹시 있을 수 있음을 얘기하는 말.

 

꺽저기 탕에 개구리 죽는다.

꺽저기 탕을 끓이려면 꺽저기가 필요하지, 개구리가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당치않는 일에 필요없이 희생된 것을 이르는 말. (꺽저기 .....쏘가리 비슷한 민물고기의 한가지.)

 

껍질 없는 털이 있을 수 있나 ?

털은 껍질에 생기기 마련이므로, 모체 없이는 생산이 안된다는 뜻.

 

꼬리가 길면 밟힌다.

아무리 남이 몰래 하는 일도 오래 계속하면 결국은 들키게 된다는 뜻.

   

꼬리치는 개는 때리지 못한다.

큰 잘못을 했어도 자기 앞에서 환희웃고 있는 사람은 혼내지 못한다는 말.

 

꼬부랑 자지 제 발등에 오줌 눈다.

꼬부라진 자지는 오줌을 누면 자기 발등 위에 떨어진다는 말이니, 멍청한 사람은 자기 손에 나는 일만 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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