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으로 먹고, 배로 먹고.

앞뒤로 다 먹는다는 말이니, 이것 저것 따질것 없이 게걸스럽다는 뜻.

 

등잔 밑이 어둡다 (燈下不明)

등잔 밑이 어둡운 것처럼 오히려 너무 가까운 곳에서 생긴 일을 상당히 먼 곳에서 벌어진 일 보다 잘 모른다는 뜻.

 

등 치고 간 낸다.

등을 친다는 말은 가장 친한체 한다는 뜻이요, 간을 낸다는 말은 소중한 물건을 가져 간다는 뜻이니, 겉으로는 이익이 있고 위하는 체 하면서 사실은 손해를 준다는 말.

  

따라지 목숨.

어디 의지할 곳도 없는 가련한 처지를 두고 하는 말.

 

딱딱하기는 삼 년 묵은 박달나무 같다.

고집이 세고 남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딸 셋을 키우면 기둥뿌리가 패인다.(빠진다.)

딸을 길러 시집을 보내기까지는 많은 비용이 들어 집안 살림이 아주 기울게 된다는 뜻.

 

딸 없는 사위.

달이 죽어 없는데 사위가 반가울 턱이 있겠는가 ? 인연이 끊어져서 정이 없어졌다는 뜻.

 

딸은 두 번 서운하다.

딸은 날 때 서운하고 시집 보낼 때 서운하다는 뜻.

 

딸은 산적도둑.

시집 간 딸은 친정에 와서 이것저것 가져가는데 제사 때는 산적까지도 훔쳐 간다는 말이니, 시집 간 딸은 친정 일에 젼혀 정성이 없다는 뜻.

 

딸의 굿에 가도 전대가 셋.

딸을 위하여 하는 굿에 가더라도 자기 이익을 추구한다는 말이니, 아무리 남을 위홰서 하는 일이라도, 자기 욕심은 챙긴다는 뜻. (전대..양쪽 끝이 처진 긴 자루)

 

딸이 셋이면 문을 열어 놓고 잔다.

딸을 많이 둔 사람이 딸들을 다 결혼 시키고 나면 집안 살림이 몹시 가난해진다는 뜻. 딸 셋을 다 시집 보내고 나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재산이 많이 줄게 되므로 잘 때 문을 열어놓고 잠을 자도 도둑도 들지 않을 정도로 몹시 가난해진다는 뜻.

 

딸 자식은 귀여운 도둑.

시집간 딸이 친정집 재산을 축내지만 그래도 부모눈엔 이쁘기만 하다는 뜻.

 

딸 자식은 도둑이다.

딸은 출가할 때도 많은 것을 해 가지고 가며 ,출가 후에도 친정에만 오면 무엇이나 가지고 가려고 하기 때문에 이르는 말.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

안좋은 것이라도 잘 발전하면 좋은것보다 나아진다는 뜻.

 

땀이 비 오듯 한다.

땀이 무척 많이 날 때 쓰는 말.

 

땅 짚고 헤엄치기.

손으로 땅을 짚고 헤엄치는데 물에 빠져 죽을 리 있겠는가? 모든 일에 안전하고 쉽다는 뜻.

Swimming while touching the ground.

 

땅 파다가 은 얻었다.

대단하지 않는 일을 하다가 상상 외의 이익을 얻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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