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가 꽁지벌레라.
꽁지벌레는 장독에 잘 기어들어가는 벌레이므로, 마음이 불량하여 남의 일을 훼방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심사가 놀부라.
마음이 놀부처럼 나쁘고 욕심 많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심사가 좋아도 이웃집 불붙는 것 보고 좋아한다.
성격이 착한 것 같지만, 실상은 좋지 못하다는 뜻.
심술이 왕골 용골 떼라.
왕골 용골 떼는 옛날부터 심술이 많기로 유명하였기 때문에, 심술 많은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심심하면 좌수 볼기 때리기.
부하로 있는 자나 죄없는 사람을 심심하면 때리는 일은 좋지 않다는 뜻.
(좌수...향소의 우두머리)
십 년 공부 나무아미타불.
여러 해 동안 애써 한 일이 실패했을 때 하는 말.
십 년 묵은 환자라도 지고 들어가면 그만이다.
아무리 오래 된 빚이라도 갚으면 된다는 뜻.
(환자...나라의곡식을 봄 어려울 때에 국민에게 꾸어 주었다가 가을에 받아 들이는 일)
십 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사람의 부귀 영화는 계속해서 바뀐다는 뜻.
화는 십이홍이오, 달도 차면 기우나니...
십 년을 같이 산 시어머니 성도 모른다.
사람은 흔히 가까운 일에 관심을 두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수가 많다는 말.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세월이 흐르면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말.
십 리 모래 바닥이라도 눈 찌를 막대는 있다.
십리길이 모래사장으로된 곳이라도 남을 해할수 있는 막대기는 찾을수 있다는 말.
상당히 친한 친구들만 모인 자리에서도 미운 사람이 있다는 말.
십장 십 년 하면, 호랑이도 안 먹는다.
십장의 일이 힘들고 고되다는 뜻. (십장...인부의 우두머리)
싱거운 투전에 돈만 잃었다.
정말로 정신을 차리지 않고 장난으로 한 투전에 우습게 큰 돈을 잃었다는 말이니, 자신있게 한 일에 의외로 실패하였다는 뜻.
싱겁기는 늑대 불알이라.
재미없고 멀뚱멀뚱하고 싱거운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싱겁기는 황새 똥구멍이라.
희멀쑥하고 싱거운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싸고 싼 사향도 냄새 난다.
아무리 숨기려고 힘써도 그 일이 나타날 때에 쓰는 말.
싸라기 밥을 먹었나 ?
반말을 잘 하는 사람을 두고 조롱하는 말.
싸리말을 태워라.
옛날에 마귀를 내보낼 때 싸리로 말을 만들어 내다 버리는 일이 있었다. 그러므로, 필요 없는 사람을 좋게 보냄을 일러 하는 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좋은 일은 서로 권하고 나쁜 일은 말려야 된다는 의미.
흥정은 서로가 좋은 일이니 붙이고, 싸움은 궂은 일이니 말리라는 뜻.
싸전에 가서 밥 달라고 한다.
쌀을 사서 닦아 밥을 지어 먹는 것이 밥을 먹을 수 있은 순서인데, 그 순서를 밟지 않고 싸전에 가서 밥을 찾는다는 말이니, 성질이 몹시 급하다는 뜻.
싼 것이 비지떡.
값이 싼 물건은 품질도 좋지 않다는 뜻.
You get what you pay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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