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섬 추수한 자가 한 섬 추수한 자더러, 그 한 섬 채워 열 섬 만들어 달라고 한다.

아흔 아홉 섬 가진놈이 한 섬 가진 놈 보고 백섬 채우려고 마저 달랜다.

남의 사정은 모르는 척 하고 욕심만 차리는 염치없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악마구리 끓듯 한다.

몹시 시끄럽게 떠드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악박골 호랑이 선불 맞은 소리다.

호랑이가 총알을 빗맞았으니 죽지는 않고 화가 날대로 나서 날뛰는 모양을 이르는 말이니, 그와 같이 화가 나서 펄펄 뛰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악박골....지금의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인데, 옛날에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고 함.)

 

악으로 모은 살림 악으로 망한다.

나쁜 짓을 해서 벌어 모은 재산이면 그 재산으로인하여 자신에게 해가 돌아오며, 오래 지속하지

못 한다는 말.

 

악이 가끔 승리하나, 정복은 못 한다.

나쁜 짓 한 사람이 한 때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성공이 절대로 오래 계속되지는 못 한다는 뜻.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내쫓는다.

좋지않게 들어온 돈은 헤프게 쓰게 되거나 가지고 있던 돈까지 의미없이 쓰게 되어 버리므로 돈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

 

안되는 일은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일이 안 될 때에는 예측할 수 없던 뜻밖의 재화까지 일어난다는 뜻.

 

안되면 조상 탓이다.

자기의 실패를 남의 탓으로 돌림을 이르는 말.

 

안 뒷간에 똥 누고 안 아가씨더러 밑 씻겨 달라겠다.

염치없이 이웃 집 안 뒷간에 똥을 누고, 주인 마님께 밑까지 씻겨 달란다는 말이니, 체신없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보고 하는 말.

 

안방에 가면 시어미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이 쪽의 말을 들으면 이쪽의 말이 옳고, 저 쪽의 말을 들어 보면 저쪽의 말이 옳다는 뜻.

 

안 벽 치고 밖 벽 친다.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이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하고, 저 사람에게는 저렇게 말하고 행동해서 이간을 붙이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안보면 마음도 멀어진다.

아무리 가까운 친척이라할찌라도 보지 않고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몸도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

Out of sight, out of mind.

 

안성 마춤이라.

안성맞춤.

안성은 옛부터 유기의 명산지였기 때문에 주문에 꼭 맞도록 만들었다. 그래서, 물건이 튼튼하고 마음에 꼭 들 때 하는 말.

 

안질에 고추가루.

아주 필요 없는 물건을 보고 이르는 말.

 

안질에 노랑 수건.

남에게 알랑거리고 친하게 하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안팎 곱사등이라.

안팎 곱사등이 뒤로 젖힐 수도 없고, 앞으로 굽힐 수도 없으니, 일을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할 경우에 이르는 말.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

남에게 주기는 쉬워도 받기는 상당히 힘들다는 뜻.

 

'한줄메모 > 한줄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방에 감초.  (0) 2008.11.24
앉은뱅이 용쓴다.  (0) 2008.11.24
아이는 사랑하는 데로 붙는다.  (0) 2008.11.24
아 다르고 어 다르다.  (0) 2008.11.24
씨 암탉 잡은 듯하다.  (0) 2008.11.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