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놈의 콧김만도 못 하다.
불은 안 때서 조금도 따스한 기운이 없음을 이르는 말.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
죽은 사람의 소원도 풀어주는데 산 사람의 소원이야 못 풀어 주겠냐는 뜻의 말.
죽은 쑤어 식힐 동안이 급하다.
죽은 쑤는 시간보다 먹기 좋게 식히는 시간이 길다는 말.
실제로 일하는것 보다도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질때를 두고 하는 말.
죽은 자식 나이 세기.
죽은 자식의 나이를 계산하여 본들,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
아무 필요없는 일을 한다는 뜻.
죽은 자식 눈 열어보기.
"죽은 자식 나이 세기." 와 같은 뜻임.
죽은 정승이 산 개만 못하다.
아무리 잘 살던 사람이라도 죽게 되면 헛일이라는 말. 즉 힘들게 살망정 죽은 것보다도 사는 것이
낫다는 뜻.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모른다.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뜻.
죽이 풀려도 솥 안에 있다.
살짝 보기에는 손해본 듯 하지만 사실은 그다지 큰 손해는 없다는 뜻.
줄 따르는 거미.
서로 헤어지지 못하는 관계를 맺고, 늘 같이 다니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줄밥에 매.
재물을 원하다가 남에게 이용당함을 조롱하는 말.
(줄밥....갓잡은 매를 길들일 때 줄에 매어 주는 밥)
줄수록 얌냥.
도와주면 도와줄수록 더 욕심을 차린다는 말.
줌 밖에 나다.
다른 사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다.
줌 안에 들다.
남의 손아귀에 들어가다.
줍는(주운) 사람이 임자다.
임자 없는 물건은 줍는 사람이 임자라는 말.
Finders keepers, loser weepers.
중구난방 (衆口難防)
여러 사람에게 몰리면 자기자신 혼자 이것을 변명하기 힘들다는 뜻.
중놈 돛고기 값 추린다.
중이 먹지 않은 돼지 고기 값을 대신 낸다는 말이니, 억울한 사정을 당하였음을 두고 하는 말.
중놈은 장(長)이라고 죽으니 무덤이 있나, 살았으니 상투가 있나 ?
이조 때 중을 천히 여기던 것에서 비롯된 말.
(누구나 상투와 무덤은 당연히 다 있지마는, 중은 없기 때문에)
'한줄메모 > 한줄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쥐구멍에도 볕 들날이 있다. (0) | 2008.11.25 |
---|---|
쥐가 쥐 꼬리를 물고. (0) | 2008.11.25 |
주인 기다리는 개가 지리산만 바라 본다. (0) | 2008.11.25 |
누구든 붙임성 있는 자를 조심하라. (0) | 2008.11.24 |
마음의 문은 입이고, 마음의 창은 귀다. (0) | 2008.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