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줍는) 사람이 임자다.

임자 없는 물건은 줍는 사람이 임자라는 말.

Finders keepers, loser weepers.

 

주인 기다리는 개가 지리산만 바라 본다.

공연히 무엇을 원하면서 멍하니 앉아 있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주인 많은 나그네 밥 굶는다.

주인 많은손님은 이 집에서는 저 집에서 먹겠지 하고, 저 집에서는 이 집에서 먹겠지 하고 서로 미루다가, 결국은 한 집에서도 얻어 먹지 못하고 굶는다는 말이니, 어떤 일이든지 한껍너에 여러 가지를 문제삼다가는 한 가지도 이루지 못한다는 뜻.

 

주인 모른 공사 없다.

어떤 일이고 주인은 언제나 그 일에 참석하여야 한다는 뜻.

 

주인 보태 줄 나그네 없다.

손은 매일 주인에게 신세만 지게 된다는 말.

 

주인 장 없자, 손 국 싫다 한다.

국을 긇이자면 장이 필요한데 주인 집에 장이 떨어지자, 손님도 국을 먹기 싫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어떤 일이 공교롭게 잘 들어맞을 때 쓰는 말.

 

주토(朱土) 광대를 그렸다.

술 먹고 얼굴이 붉은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죽기가 싫은 것이 아니라, 아픈 것이 싫다.

죽는 것보다도 아픈 것이 더 고통이 심하고 견디기 힘들다는 뜻.

 

죽는 년이 밑 감추랴 ?

죽는 사람이 예의고 염치고 생각할 수 있겠느냐 ? 는 뜻.

 

죽 떠 먹은 자리.

죽을 떡 먹은 흔적이 있을 턱이 있나? 어떤 일이든 감쪽같이 끝에 흔적이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

쓰는 말.

 

죽도 밥도 안 되었다.

이것도 저것도 안 되었을 때 하는 말.

 

죽 쑤어 개 바라지한다.

모처럼 힘써 한 일이, 결국엔 남을 위한 일이 되었다는 뜻.

 

죽 쑤어 개 좋은 일 하였다

힘들게 애써 한일이, 나중에 남에게만 좋은 일이(이롭게) 되었을 때 쓰는 말.

 

죽어도 한이 없다.

세상에 더 이상 바랄게 없을 만큼 큰 것을 이루었다는 말.

 

죽어 보아야 저승을 안다.

모든 일을 실제로 겪어 보아야 알 수 있다는 뜻.

 

죽어 석잔 술이 살아 한잔 술만 못하다.

죽은 뒤에 아무리 정성을 다 해 훌륭하게 제사를 지내주어도 살아있을 때 조금 잘하여 주는 것만도 못하다는 뜻.

 

죽은 나무에 꽃이 핀다.

보잘것 없던 집에서 영화가 생겼을 때 쓰는 말.

 

죽은 놈의 발바닥 같다.

뻣뻣하고 싸늘한 것을 보고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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