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버전

 

 

나 싫다고야

 

다들 가부더랑께

 

워메~나가 속상하겨. 주딩 딱

 

다물고 있을랑께

 

거시기 약산에 참꽃

 

허벌라게 따다가 마리시롱

 

가는 질가상에 뿌려줄라니께

 

 

가불라고 흘때마다

 

꼼치는 그 꽃을 살살 발고

 

가시랑께요

 

 

나가 골빼기 시러서

 

간다 혼담서

 

주딩이 꽉 물고 밥 못 쳐묵을

 

때까지 안 올랑께

 

 

1. 신경 쓰덜말고 가부더랑께

 

겁나게 괜찬응께 워메 ~

 

참말고 괜찬아부러

 

 

2. 뭣땀시 고로코름 허야 써것쏘이?

 

나가 시방 거시기가 허벌나게

 

거시기 허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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