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김소영
산자락 계곡 물소리
비스듬한 바윗돌 위에
작은 돛 자리 깔고 누워
높다란 하늘,
사색 위에 모아지는 풍경
하얀 나비 가까이서
너울너울 춤을 추며
잠자리 날개 짓,
한여름 짙은 더위 식히며
사랑의 푸른 숲
바위틈에 둘러 싸여
자연의 벗,
싱그러운 바람 팔랑이며
나뭇잎 사이로 하늘을 향해
그리움 한 곁에,
그대!
조금은 배려함이요.
스쳐가는 바람 아니길
자연의 정관 앞에
아쉬움의 눈물 흘림을
구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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