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애인 - 촛불처럼 널 사랑으로 태울거야∼.

  친구 - 축하한다. 케이크 맛있겠다. 빨리 먹자.

  부인 - 아까운 케이크에 촛농 떨어진다. 빨리 불든지 말든지 해!

 

쇼핑할 때

  애인 - 난 물건 고르는 안목 없는데. 그래도 괜찮겠어?

  친구: - 어차피 니가 쓸 물건인데, 아무거나 골라.

  부인 - 돈 줬으며 됐지, 골라주기까지 해야 돼?

 

노래방에서 점수가 95점 이상 나왔을 때

  애인 - 어쩜, 자기는 못하는 것이 없구나∼.

  친구 -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부인 - 밥 먹구 나모르게 이런 데만 다녔냐?

 

전철 안에서 그가 졸 때

  애인 - 피곤하지? 내 어깨에 기대서 눈 좀 붙여.

  친구 - 남의 눈도 있으니깐 침만 흘리지 말고 자라.

  부인 - 머리 못치워! 어깨에 피 안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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