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우리는 하나입니다

 

 

그대의 꿈이 무엇이 되었든

그대의 꿈이

간절함을 담았다면

이미 우리는 하나입니다.

 

그대의 꿈이 무엇이 되었든

그대의 꿈이

진실함을 담았다면

하늘아래 우리가 어디에 있든

이미 우리는 하나입니다.

 

그대의 꿈은

무엇이었든 그대의 꿈은

벌써부터 꿈이 아니었습니다.

 

그대의 꿈이

그대의 눈너머 있더라도

그대의 꿈은

벌써부터 그 눈으로

꿈이 아니었습니다.

 

그대의 꿈이

그대의 입너머 있더라도

그대의 꿈은

벌써부터 그 입으로

꿈이 아니었습니다.

 

아! 그대여

벌써부터 하나였던 그대여

그 간절함으로

그 진실함으로

그대의 꿈은

벌써부터 꿈이 아니었습니다.

 

노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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