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학습능력을 높이고 싶다면…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향상의 추이를 이해하자


배운 만큼 느는 O형, 향상이 더딘 A형, 재능은 있지만 변덕이 심한 B형과 AB형


“지난 몇 년 간 아이들의 모습을 죽 지켜봐 왔는데, 혈액형에 따라 분명한 차이가 느껴져요. 향상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역시 O형이죠. 대화를 하면서 몸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 B형이다.

“A형은 보기에 딱할 정도로 향상도가 느린 아이가 많아요. 하지만 그러다가 얼마간 시간이 지나면 뭔가에 탄력이 붙기라도 한 것처럼 갑자기 부쩍 향상되는 거예요.”

“B형은 도무지…. 쓸 만한 아이가 적어요. 유감스럽게도 말이죠. 하지만 이상하게 스무 명에 한 명 정도 특출한 아이가 나온단 말이죠. 처음부터 척척 잘 해 낸다 싶은 아이는 항상 보면 B형이에요.”

 

혈액형으로 아이의 개성을 이해하면 교육도 달라진다

 

혈액형이 왜 교육의 열쇠인가? O형 엄마와 A형 엄마는 아이의 행동을 파악하는 방법이나 관심이 전혀 다르다. A형 엄마에게는 참을 수 없는 행동이라도 O형 엄마에게는 귀여운 점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혈액형으로 아이들의 개성을 이해하면 교육도 달라진다.

 

B형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집중력을 이용하라.

 

B형의 경우에는 재능이나 소질이라기보다는 학습 의욕의 문제일 것이다. 마음이 내키면 철저하게 몰두한다. 그럴 때의 B형의 몰두하는 정도는 아마 다른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감히 흉내 내기 힘든 것일 것이다. 재능이 있는 아이가 그렇게 열광적으로 집중한다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비약적인 향상을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O형은 배우기를 좋아하며 반복 연습을 힘들어하지 않는다.

 

O형의 경우는 의심할 여지없이 학습성의 문제이다. O형이 무엇인가를 배워 익히려고 할 때는 전혀 주저함이 없다. 서예 등과 같이 손발을 움직이며 배우는 것은, 특히 O형에게 잘 맞는 듯하다. 피아노 같은 악기도 마찬가지이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내용에 아무런 의문도 갖지 않으며 저항도 느끼지 않는다. 아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시키는 대로 연습을 반복한다.

 

 

A형에게는 주입식보다 이해시켜 주어야

 

A형의 경우에는 ‘이해가 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불편함이 따라다닌다. 뭔가 행동을 일으키려고 하면 사고 회로가 브레이크를 걸므로, 이것을 풀어 주어야 겨우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한다. A형에게는 그 브레이크 작용이 유난히 강한 것 같다.

“이렇게 해도 될까?” “왜 그런 거지?”라는 식으로 하나한 제동이 걸리기 때문에 반응 회로의 조건 부여가 계속 지체되어 시간이 걸린다. 그러다가도 무엇인가의 탄력에 의해 한꺼번에 브레이크가 풀리면, A형 아이는 드디어 이해했다고 느낀다. 그 다음에는 눈 깜짝할 사이에 향상되는 것이다.

 

AB형의 과제는 집중력의 지속

 

한편 AB형의 객관성과 예리한 분석 능력은 학습이나 기술 습득 면에 있어서 이해가 빠른 것으로 나타난다. 상당히 기대할 만하지만 이 집중력이 지속되기 어려우므로, 이것을 어떻게 지도하여 해결해 나가느냐에 달린 것 같다.

사회성과 자립성을 키우는 교육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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