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거지 같은...

 

옛날에 늙은 거지가 살았는데


배가 고파 어떤 부자집 문을 두드렸데,


심술이 더더덕 붙은 주인이 나와서


무슨 일이오?


배가 고파 그러니 밥 한 슫가락만 ....


밥 없소, 어서 돌아 가셔


"저어 그럼, 물 한 그릇이라도....


이 노인네가 되게 귀찮게 구네, 우리집엔 먹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으니 어서 가보셔,


열받은 거지 왈


"먹을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다면서 어찌 그리 가만히 있을수 있소?


어서 바가지 들고 날 따라오쇼.


나와 같이 먹을걸 구하려 다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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