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말의 귀를 달아놓은 산

'두 봉우리가 나란히 솟은 형상이 말의 귀와 흡사하다'고 해서 마이산이란 이름이 붙었다. 동쪽 봉우리가 667m의 수마이봉, 서쪽 봉우리가 673m의 암마이봉이다. 모래, 자갈 등이 물의 압력으로 굳어서 만들어졌는데 땅이 솟아올라 지금의 마이산을 이루었다. 수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에 놓인 448개의 계단을 오르면 그 중턱에서 약수가 솟아오른다. 또한 두 암봉 사이에 끼인 마루턱에서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탑사가 경관을 이룬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르게 보인다.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이라고 불리며 사계절을 다른 아름다움으로 채운다. 봄이면 마이산 남부의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1.5km의 길에 벚꽃이 만발하고 마이산 벚꽃축제가 열린다.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들고 억새가 물결을 이룬다.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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