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산속~... 


작은 암자 뒤뜰에 큰 감나무가 있어서

가을이 되면 나무하러 갔던 나뭇꾼들이 따먹곤 했따~!


어느날~ 헛제비 할배가..

나무하러 갔다가 감을 따먹기위해 감나무에 올랐는데..

인기척이 있어서 감나무 위로 올라가 나뭇잎 속으로 숨었따~!


조금 있으니 젊은 이 소룡스님

불공 드리러온 여자를 데리고 와서 수작을 벌였따~!


[안돼요..! 나는 혼자사는 과부라

만약 임신을 하게 되면 소문이 나서

동네에 살지도 못하게 된단 말이에욧

[그런것은 걱정 마시오. 내가 다 알아서 처리할 테니.


그렇게 협상이 되었는지

두 사람은 허겁지겁 옷을 벗어 던지고 신바람을 냈따~!

한참후 일을 마친 여자..! 걱정스레 말했따~!


[만일 임신이 되면 어쩌지요..?]


[걱정 말아요.

저 높은데 계시는 그 분이 잘 해결해 주실 겁니다.]


그러자 감나무에 숨어있던 헛제비 할배  흥분하여

소리를 버럭 질렀따~!!!


[뭐라꼬..?


재미는 지들이 보고..

책임은 내가 지라꼬..?


큼큼~ 망할 고얀것들.

 

 

'든든한 삶 >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구팔팔이삼사  (0) 2008.10.09
경상도 부부  (0) 2008.10.09
누나의 비밀  (0) 2008.10.09
착각  (0) 2008.10.09
처방전  (0) 2008.10.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