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가스 흡입 부상자의 응급처치방안

 

1. 흡입 부상자의 유형

화상 사망률의 주요한 원인(20-80%)을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화상과 흡입화상이 동반되면 사망률은 2배가 된다.

또한 극한 상황의 충격으로 정신과적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가. 흡입 화상의 3가지유형

(1) CO 흡입(inhalation)

- 무색, 무취인 CO는 헤모글로빈에 산소보다 210배의 친화성 (affinity)을 가지고 있다.

 

(2) 상기도 직접 열 화상(direct thermal injury to upper respiratory tract)

- 이때는 기도 부종은 흔히 18-24시간에 최고에 다다른다.

화상 후 4-5 일 후에 가라앉게 된다.

 

(3) 연소 물질의 흡입에 의한 smoke burn

- 흡입 화상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우리의 주변 환경은 여러 물질로 구성되어 여기에 불이 붙어 발생된 다양한 유해 화학물질(noxious chemicals)에 의해 손상을 입는다. 심한 기관지 수축(bronchocon striction)등을 일으키며 점막의 섬모 기능(mucosalciliaryfunction)이 급격히 저하, 세크레틴(secretion)의 정화작용(clearance) 기능이 저하된다. 

 

흔히 하기도(lower respiratory tract)에 잘 발생되며 모세혈관 투과성 (capillary permeability)의 변화, 폐포 세포(alveolar cell)의 괴사 등으로 폐부종, 호흡곤란 증후군(respiratory distress syndrome)에 빠지며 60 - 70% 의 사망률을 보이게 된다. 화상 후 72시간 경과 후에 이차 감염의 발생이 되면 환자 상태는 더 나빠지게 된다.

 

나. 정신과적 질환

 화재로 인해 극한적인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한 사람은 일생 동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라는 심각한 정신적 질환으로 일상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1) 외상후 스트레스(Post-traumatic stress disorder.PTSD)

스트레스는 생명의 위협을 주는 화재, 홍수, 지진, 여자에게 있어서는 폭행이나, 강간 등이 원인이며, 일반인들이 평생 동안 이 장애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은 1-3%정도가 된다.

 

(2)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원인

무서운 사건이 그 원인이다. 그러나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반응이 다를 수 있다. 즉 사건의 주관적인 의미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건 자체보다 사건을 겪는 그 사람의 성격이나 적응력 등의 요인이 더 중요하다.

 

(3)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진단 기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신체적 보존에 위협을 주거나 심한 상해

- 실질적 혹은 위협적 죽음과 관련된 사건을 경험을 목격하거나, 직면 하게 됨.

- 그 사람의 반응이 강렬한 두려움, 공포, 무력감 등으로 나타남.

- 이미지, 생각, 지각 등의 방법으로 그 사건이 반복적으로, 집요하게 괴롭게 기억됨.

- 그 사건에 대해 반복적으로 괴로운 꿈을 꾸게 됨.

- 마치 그 외상성 사건이 다시 일어날 것처럼 행동하거나 느낌

 

(4) 증상

-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은 후에 그 때 사건이 자꾸 생각이 나고 악몽을 꾼다.

- 그 사건을 생각나게 하는 자극을 피하고 무감각, 멍하게 되고, 잠을 잘 못자고, 짜증, 쉽게 놀라는 등의 교감 신경계가 흥분된 증상을 보입니다.

 

(5) 치료

- 심리적으로 매우 예민해져 있으므로 정신적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러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게끔 해줘야 합니다. 자신의 이러한 상태를 의논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 가족 등 가까운 사람들과 사건에서 경험한 것들을 충분히 이야기해서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 환자가 말하고 싶어하면 들어 주는 것이 그 때 느꼈던 두려움 등을 잊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2. 진단 및 치료

가. 진 단

(1) 증 상

- 폐쇄된 공간에서의 화상 병력, 그을리거나 탄 코털, 안면 및 구개인두강의 화상, 탄소가루 섞인 가래 등이 있게 되며 재채기를 하게 된다.

- 상기도 폐쇄의 증상인 인후 두부의 손상으로 인해 쉰 목소리(hoarseness), 협착음(stridor), 천식음(wheezing), 공기 공복(air hunger)등의 증상을 보이기도한다.

 

(2) 진단의 도구

- 응급으로 상기도에 기관지경검사(bronchoscopy)를 시행하며, 하기도 손상엔 페기능 검사(pulmonary function test)가 비교적 진단에 도움이 된다. 화상 당시의 흉부 -선 사진은 진단에 별다른 도움이 안되며, 흔히 화상후 1-2일 경과 후는 흉부 X-선으로도 평가할 수 있다.

 

나. 치 료

- 기도유지, 기관삽입, 기관절개술(tracheostomy)후 100% 산소 투여, 기관내흡인(endotracheal suction), 기관지경(bronchoscopy)등을 사용한 빈번한 폐세척(pulmonary toilet)등으로 호흡을 유지한다. 또한 화상후 3-10일간 항생제(antibiotics)등을 투여하여 이차 감염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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