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운전자의 이야기

 

내 친구가 있다.

면허를 따고 싶어했다.

평소에 법을 어기는 일이 없는 정직한 친구다.

면허를 땄다.

 

이 친구는 면허를 따고 정지선도 잘지키고

횡단보도 앞에서도 일시정지 후

주위를 살피고 지나가고 신호위반을 하지않으며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모범운전자다.

   

어느날

친구와 부산을 놀러가게 되었다.

 

고속도로를 타는데

그 모범 방어운전을 하는 친구가

너무 정규속도를 맞추다보니 답답해보였다.

 

이래서 언제 부산까지 가냐고... 답답하다고....

내가 막 뭐라햇다.

진짜 내 차를 몰고

내가 부산갈껄 잘못 생각했다.

답답했다.

 

갑자기 가는 중에

고급 튜닝한 차가 옆으로 생~하며 지나가는 것이었다.

 

헉...

이늠이 갑자기 그 차를 막 쫒아가는 것이었다.

흐미....

 

 

이늠이 이럴 친구가 아닌데

엄청 밟으며 쫒아가는데 너무 겁났다. ㅠㅠ

 

차라리 답답해도 좋으니 아까처럼 가자했다.

그 고급튜닝을 한차를 막쫒아가는 친구의 운전에

너무 아이러니했다.

난 겁났다

 

" 야 너 도대체 왜이래" 하며 물었다.

나도 모르게 욕까지 나왔다.

 

근데 친구가 하는 말

 

 

" 앞 차와의 거리 100m유지

 

 

'든든한 삶 >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옹하기 좋은 곳   (0) 2008.11.13
병달이  (0) 2008.11.13
목욕탕  (0) 2008.11.13
다시 바람을 불어 넣던데  (0) 2008.11.13
오빠와 애인  (0) 2008.11.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