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생성물질

화재로 인하여 생성되는 유독가스, 열, 연기 등과 같은 연소생성물은 인간에게 많은 위험성을 준다. 이러한 위험성 중에는 열, 연기의 밀도, 혹은 눈의 염증으로 인한 시각장애, 질식제의 흡입에 따른 신경마비 그리고 호흡곤란 등의 현상이 생긴다. 화재 때 흔히 일어나는 연소생성물질은 신체능력상실, 근육신경조절능력상실, 판단력상실, 방향감각상실, 시각장애 및 극도의 흥분상태를 가져온다. 피난의 방해나 지연은 유독가스의 흡입으로 인한 부상을 당하거나 심지어는 사망에 이르게 되고 혹은 열기에 의해 고통을 받게 된다.

 

가. 연소가스

물체가 열분해 혹은 연소할 때 생기는 것으로 질식제 혹은 마취(혼수)성의 유독물질, 감각기관이나 폐기능의 자극제, 기타 독성을 가진 것이 있으며, 질식제 혹은 마취성의 유독성물질의 영향은 흡입량, 즉 접촉된 농도와 시간에 의해 결정된다. 흡입량이 많으면 그 효과도 크다. 물질의 연소로 많은 질식제가 방출되지만, 일산화탄소(CO)와 시안산(HCN:시안화수소)은 격심한 독성이 검출된다.

 

나. 열(Heat)

열은 인간에게 중요한 신체적 위험을 준다. 신체에 반응하는 총 열에너지가 생리적 방어 능력을 초과하면 부상에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가열된 공기와의 접촉효과는 화재상황에서 습기의 존재로 더욱 가중된다. 높은 습기의 함유는 열어네지의 전환을 활성화시키고 육체는 화상을 입게 된다. 화재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습기는 자연적인 습기, 연소자체와 소화하기 위해 주수한 것으로부터 생성된다.

심한 열기가 지나치게 폐에 침투하여 혈압을 감소하게 되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하여 모세혈과이 파열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피부조직의 화상 구분>

 

1도 화상

피부의 외상으로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붉고, 통증과 때때로 피부표면에 작은 수포가 생긴다.

2도 화상

피부속으로 열기가 침투한 경우이며, 화상부위는 축축하고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피하조직에 상당한 정도의 수포가 생긴다.

3도 화상

일반적으로 피부는 건조하며 까맣게 타거나 흰 진주빛을 나타낸다.

 

 

다. 연기

연소가스에 덧붙여 연기는 미세하게 이루어진 미립자와 에어로졸성의 불안정한 액체입자로 이루어져 있고, 그러한 탄소성물질은 화재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불완전한 연소조건하에서 대부분의 물질이 타면서 형성된다. 연기를 구성하는 미립자와 에어로졸의 평균 크기는 가시광선의 파장 정도이고 빛이 분산되어 매연의 색깔은 거무스름해 보인다.

빛을 차단하는 검은 연기는 비상구를 찾는데 장애를 주고, 화재현장에서 피난을 곤란하게 한다. 피난을 곤란하게 할 만큼 매우 빠르게 발생하는 매연은 보통 화재현장에서 발생하는 첫 번째 위험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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