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짜다 싱겁다 탓하는 남편은 싫어

내가 만든 음식이라면 무엇이나


맛있다는 애인이 좋아.


바지가 구겨졌다 와이셔츠를 잘못 다렸다

말하는 남편은 싫어,

 

캐주얼 옷이 잘 어울리는 애인이 좋아.


회사일 핑계대고 늦은 남편은 싫어,

목소리라도 듣고 싶다며

 

매일 전화하는 애인이 좋아.


일요일도 바쁘다고 아침부터 나가는 남편은 싫어

드라이브 가자,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며

 

잡아끄는 애인이 좋아.


시댁에 잘못한다며 구박하는 남편은 싫어,

친정 엄마 병 걱정해 주는 애인이 좋아



허리가 굵어졌다고 핀잔 주는 남편은 싫어,

지금 이대로가 예쁘다는 애인이 좋아.


혼자 곯아떨어지는 남편은 싫어,

어떻게 더 기분 좋게 해줄까 애쓰는 애인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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