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상황에서의 안전운전
① 위험한 장소
1. 언덕길 또는 산길
가. 오르막길 중간에서 정지한 차의 뒤에 차를 멈출 때에는 너무 가깝게 접근하여 세우지 않도록 한다. 앞차 출발시 뒤로 밀리면서 추돌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나. 가파른 오르막길 중간에서 정지한 후 다시 출발할 때 핸드 브레이크를 보조로 사용하면 출발시 뒤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다. 언덕길 정상 부근을 오를 때는 반대편에서 마주 오고 있는 자동차가 있는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항상 서행하고 특히 앞지르기를 해서는 안된다.
라. 내리막길에서는 올라갈 때와 같은 기어(자동변속기 차량은 변속레버를 2. L에 놓는다)상태에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도록 하며 앞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마. 긴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만을 사용하여 내려오게 되면 브레이크가 베이퍼 록 현상등으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매우 위험하다.
바. 내리막길에서는 가속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급브레이크, 급핸들 조작을 하게되면 자동차는 중심을 잃고 길 밖으로 떨어지거나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게될 위험이 크다.
사. 언덕길을 내려오는 자동차의 브레이크나 핸들 계통에 이상이 생겼을 때에는 즉각적인 조치가 어렵기 때문에 올라가는 차가 양보해야 한다.
아. 언덕길에서 빈차는 사람을 태웠거나 화물을 실은 차에게 양보해야 한다.
자. 한쪽 도로가 낭떠러지나 벼랑으로 되어 있는 경우 반대 방향에서 마주오는 자동차와 안전하게 지나칠수 없을 때에는 벼랑쪽의 차가 일시 정지하여 길을 양보하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
차. 산길 주행시 길가장자리 부분이 내려 앉거나 아래 부분이 움푹 패인 곳에 차가 접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2. 도로 모퉁이 또는 커브길
가. 도로 모퉁이나 커브길을 주행할 때에는 그 앞의 직선 도로부분에서 충분히 속도를 줄여야 한다. 만약 과속 운전중 급 핸들이나 급브레이크 조작을 하게되면 차는 원심력에 의해 길 밖으로 전복되거나 미끄러지기 때문에 이러한 운전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 도로 모퉁이나 커브길을 주행할 때에는 도로의 중앙을 넘어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반대방향에서 마주 오는 자동차가 중앙선을 넘어 올지도 모른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비하는 운전을 해야한다.
다. 차가 커브구간을 돌아갈 때에는 앞바퀴보다 뒷바퀴가 더 안쪽으로 돌기 때문에 뒷바퀴가 길 안쪽에 서 있는 보행자나 자전거를 치거나 도로 밖으로 빠지게 될 염려가 있다는 것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라. 급커브 지점의 도로 폭이 넓을 때에는 완만한 커브길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마. 도로 모퉁이나 커브길에서의 앞지르기는 금물이다.
3. 주택가 골목길
가. 주택가 골목길은 폭이 좁고 어린이를 비롯한 보행자나 차의 왕래가 빈번하기 때문에 항상 서행 운전을 해야한다.
나. 움직이는 공이나 자전거, 장난감 뒤에는 반드시 어린이가 달려나온다는 생각과 함께 즉시 차를 정지시킬 수 있는 마음의 자세로 운전해야 한다.
다. 위험스럽게 느껴지는 자동차나 자전거, 손수레, 사람 또는 그림자 등을 발견하였을 때에는 그 움직임을 계속 주시하여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눈을 떼지 않도록 한다.
② 야간운전
1. 야간에는 운전자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야의 범위가 좁아져 도로상의 보행자나 자전거 등의 발견이 늦어지고 속도감도 둔해지기 때문에 감속운전을 해야 한다
2. 야간에는 전조등, 차폭등, 미등, 번호등을 켜야한다.
3. 주간이라도 터널안이나 짙은 안개, 구름, 폭우, 폭설 등으로 전방100m 이내의 물체 확인이 어려울 때에는 야간에 켜는 등화를 켜야한다.
4. 해가 뜨기 직전이나 지고난 직후에는 먼저 미등을 켜고 조금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야간 등화를 해야한다.
5. 보행자와 자동차의 통행이 빈번한 시가지에서는 항상 전조등이 비추는 방향을 하향으로 하여 운전해야 한다.
6. 도로상에 서 있는 보행자가 마주오는 차의 전조등 불빛과 마주칠 때는 불빛의 착란으로 보행자 신체의 일부 또는 전체가 보이지 않는 현상(증발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감속과 함께 보행자 움직임에서 시선을 떼지 않도록 한다.
7. 시선은 되도록 먼곳을 보도록 해서 전방의 장애물을 조금이라도 빨리 발견하도록 하며 마주오는 차의 전조등 불빛으로 눈이 부실 때는 시선을 약간 오른쪽으로 돌려 눈이 부시지 않도록 한다.
8. 야간에는 검은색 계통의 복장을 한 보행자의 발견이 늦거나 어려우며 술취한 보행자의 행동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9. 전방이나 좌우 확인이 어려운 신호등 없는 교차로나 커브길 직전에서는 전조등 불빛을 2~3번 상향과 하향으로 변환하여 자기 차가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며 다른 차와 엇갈릴 때에는 전조등 불빛을 하향으로 해야한다.
10. 특히, 고속도로 등에서 마주 오는 차와 교행할 때에는 전조등 불빛을 반드시 하향으로 해야한다.
11. 야간의 피로나 과로, 음주운전은 앞차와의 거리감이나 속도감을 현저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12. 고속도로나 국도 등에서 단조로운 운전을 계속하면 멍한 상태에서 졸음운전을 하기 쉽다. 자동차 휴게소나 길 가장자리 안전한 장소에 정차시키고 가벼운 체조나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하도록 한다.
13. 주행중에 앞차의 제동등이 켜지면 자기차도 감속이나 정지할 준비를 해야한다.
14. 앞차의 급제동, 급핸들 조작은 앞차의 위험한 상황을 뜻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여야 한다.
15. 신호를 기다리기 위해 교차로에 진입, 전조등을 하향으로 해서 다른 차로 하여금 횡단보도상의 보행자 확인이 쉽도록 하고 필요시에는 전조 등을 꺼두되 전조등을 끈 채로 주행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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