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행복을 기도하는 마음(이채/시인)


밖이 시끄러운 것은

내귀를 닫지 못한 탓이요

안이 시끄러운 것은

내 마음을 열지 못한 탓입니다.


당신이 못마땅한 것은

나의 이해가 부족한 탓이요

내가 이해 받지 못한 것은

나의 설득력이 부족한 탓입니다.


끝내 미워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원망의 강물이 깊지 않기를

끝내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가슴의 날이 예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누리고자 하는 평화는

사랑하는 마음의 진실에서 비롯될 것이고

우리가 얻고자 하는 행복은

털어낸 마음의 환한 미소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우리가 느끼고자 하는 사랑은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작은 이슬방울 같은 것

당신과 내가 날마다 머무는 그곳에

하늘의 축복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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