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응급실에 교통사고를 당한 남자가 들어왔다.

 

   그는 온몸에 상처를 입어 거시기만 거즈로 살짝 가린 채 누워 있었다.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갖가지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간호사들은 온몸이 문신투성인데 과연 거기에도 문신이 새겨져 있을까?

 

   있다면 무엇이라고 새겨져 있을까?를 놓고서 수다를 떨다가 급기야 내기를 했다.

 

   결국 나이가 가장 많은 수간호사가 대표로 보기로 했다.

 

   수간호사는 “ON" 이 새겨져 있다고 했다

 

   on?" on 이라면 켜져 있다는 뜻이니까 언제든지 쓸 수 있다는 건가?    호호호!

 

   그렇지만 어떤지 이상하다고 생각한 중 고참 간호사가 다시 보고 왔다.

 

   그 간호사는 “ON you"라고 새겨져 있다고 했다.

 

   역시 어딘가 이상하게 생각된 간호사들은 이번에는 막내둥이 간호사를  보냈다.

 

   잠시 후 막내둥이  간호사는 얼굴을 붉히며 돌아와서 하는 말이 “only  for you"라고 새겨져

 

  있다고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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