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다고 차버리면 떡 고리에 자빠진다

감기 고뿔도 남 안 준다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 떨어지기를 바란다

부지런한 물방아는 얼 새도 없다

애호박 삼 년을 삶아도 이빨도 안 들어 간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친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짚불은 안 쬔다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

언덕에 자빠진 돼지가 평지에 자빠진 돼지를 나무란다


에해 다르고 애해 다르다

여든에 죽어도 구들동티에 죽었다 한다

여럿이 가는 데 섞이면 병든 다리도 끌려 간다

분에 심어 놓으면 못된 풀도 화초라 한다

비싼 놈의 떡은 안 사 먹으면 그만이라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고양이 앞에 쥐 걸음

고양이보고 반찬가게 지키라는 격이다

고와도 내 임 미워도 내 임

고욤 일흔이 감 하나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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