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채석강
1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형상

당나라의 시성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비슷하다 해서 같은 이름이 붙여진 곳. 마치 1만 권의 책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 신비롭기만 하다. 이것은 바닷가에 우뚝 서 있는 절벽의 단층이 마치 책처럼 보이는 것.

 

6억 년 동안 흙이 다져져 화강암, 편마암이 되면서 각기 다양한 층을 만들어냈다. 채석강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적벽이 나오는데 붉은빛을 띠고 있다. 역시 중국의 소동파가 ‘적벽부’를 지었다는 적벽강과 흡사한 모양.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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