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의 차단작용

 

 소음의 차단작용이란 우리가 듣고자 원하는 소리가 다른 소리에 흡수되어 듣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위험한 상황을 알리는 외침과, 다른 신호를 알아듣지 못함으로써 재해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작업장에서 기계장치로부터 나오는 소리는 대화를 방해한다. 대개의 작업장에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가 정상적인 거리에서 대화를 할 수 있으려면 주위 소음이 60~70dB(A)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자극적인 소리

 

 자극적인 소리는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소음에 대하여 어느정도 자극적으로 느끼는 지는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인가 아닌가에 의하여 결정되므로 다분히 주관적이다. 즉 비록 작은 소리라고 할지라도 자극적일 수 있다.

 

 

 레스토랑에 식사하러 간 손님은 배경음악이 즐겁게 느껴지나 웨이터는 그것을 자극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집에서도 나타나는데 우리는 이웃집 음악소리가 시끄럽다고 느끼지마는, 그 음악을 즐기고 있는 이웃사람은 아주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자주 발견한다.

 소음이 큰 작업장에서 장시간을 보내면 청각의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귀는 매우 예민한 기관이기 때문에 보호를 필요로 한다.

 옆의 그림은 귀의 단면을 보여준 것이다. 소리는 외이를 통해 전달되어 고막과 추골, 침골, 등골로 구성된 청소골을 울리게 된다. 이러한 울림은 와우각(cochlea)의 안에 있는 유동체에 전달되고, 이러한 신호는 와우각의 끝에 연결되어 있는 청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된다.

 과도한 높은 소음에 노출될 때 손상되는 부분은 와우각이다. 이 와우각의 내부에 위치해 있는, 매우 예민한 시신경의 말단이 손상을 입고 괴사한다. 한번 이러한 괴사가 일어나면 정상으로 되돌아 가지 못하는 비가역적인 반응을 나타낸다. 즉 치료가 불가능한 것이다.

 소음에 대한 민감성이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들의 청력은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장해를 입을수도 있다.


 

소음에 의하여 손상된 와우각. 우측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신경말단의 약 2/3가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러한 경우에는 높은 소리를 듣는 것이 불가능하다.

 

     토의사항

  ♧ 작업시, 다른 사람이 말하는 소리를 듣기가 곤란한적이 많은가?

  ♧ 작업하는 동안 당신을 제일 빈번하게 괴롭히는 소음원에 대하여 토론하라.

  ♧ 청각에 해를 줄 만한 정도의 소음이 당신 주변에 있다고 느기는가?


소음으로 인한 일시적인 청력손실

 

 우리가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하는 한가지 경고신호가 있다. 시끄러운 작업환경에서 단시간 있다가 조용한 장소로 갔을 때 처음에 작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일시적 소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가역적이다. 이 경우 일정한 휴식을 취하면 청력은 정상으로 되돌아 온다.

 그러므로 시끄러운 작업장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에게는 작업 중간중간에 조용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도록하게 한다.

 일시적인 소음성 난청은 일종의 경고신호이다. 영구적 청력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작업장에서 오랜 기간 일하는 것을 피하여야 한다.


핸디캡

 청각은 주위 환경을 감지할 수 있는 중요한 감각중의 하나이다. 만약 우리가 영구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청력을 상실한다면, 다른 사람이 말하는 내용과 라디오나 T.V를 듣는 것이 매우 어렵게 된다.

 청력손실이 전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나타나면 다음과 같은 일들이 발생할 수 있다.

○ 남들이 보통으로 말하는 것도 매우 알아듣기 어렵다.

○ 감독자나 동료나 말하는 것과 음성신호를 알아듣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 작업 종료후에나 휴식시간중에 동료들과의 대화에 참여하기 어렵기 때문에 소외되는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 당신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작업에 쏟기 때문에 정상적인 경우보다 더 많은 휴식을 필요로 할 수도 있다.

 

   기억하여야 할 사항

귀는 높은 소리보다는 낮은 소리에 대하여 더 잘 견딘다. 따라서 귀에

   장애가 생기면 우선 높은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에도 보통 회화하는 높이의 소리는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을 못 들을 정도가 되는 것은

   이로부터 몇 년이 더 지난 후이다.


'안전관리 > 안전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체에 대한 소음의 영향  (0) 2008.07.25
소음이 동반된 진동  (0) 2008.07.25
소음의 효과  (0) 2008.07.25
작업환경 및 안전통행  (0) 2008.07.25
산업피로와 휴식  (0) 2008.07.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