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데 앉아서 음지 걱정한다.

한데 앉아서 남의 걱정한다.

벽도 지붕도 온돌도 없는 곳에 거처하면서 한풍 잔설에 부들부들 떠는 신세의 사람이, 응달진 곳에 살면서 추위에 고통스러워하는 이를 불쌍히 여긴다는 의미이다. 제 일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하는 주제에 쓸데없이 남의 일에 대해 근심을 일 삼는다는 핀잔인 셈이다.

 

한량 짜리 굿하다가 백량 짜리 징 깨뜨린다.

작은 이득을 바라고 일하다가, 큰 손실을 본다는 뜻.

 

한 마리 고기 다 먹고 말(馬) 냄새 난다고 한다.

실컷 다 이용하고 나서, 그 사용한 물건의 흉을 본다는 뜻.

 

한 마루 공사(公事)

모든 일이 똑 같다고 할 때 쓰는 말.

 

한 말 등에 두 길마 질까 ?

한 몸으로는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수 없다는 뜻.

 

한 번 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다.

한번 해버린 일은 전과 같이 하려고 해도, 다시 돌이켜 회복할 수 없다. 없다는 뜻.

When the word is out it belongs to another.

 

한번 실수는 병가 상사.(兵家常事)

한번 정도의 실수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니 탓할 것이 아니라는 뜻.

 

한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

한번 해버린 일은 전과 같이 하려고 해도, 다시 돌이켜 회복할 수 없다.없다는 뜻.

 

한 부모는 열 자식을 거느려도 열 자식은 한 부모를 못 거느린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자식들이 많아도 다 잘 살아 갈수 있지만 열 자식은 부모보다는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 크고 또 배우자 와의 문제 등 소소한 문제들이 있어 열이나 있어도 부모님을 모실만한 자식이 없을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예로부터 조금씩 있었지만 근세에는 이같은 경우가 너무도 많음에 대하여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 보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큼을 두고 하는 말.

 

한 섬 빼앗아 백 섬 채운다.

돈 있는 사람이 욕심은 더 많다는 뜻.

 

한 송이 꽃이 바로 우주의 얼굴이다.

한 송이 꽃에도 오묘한 섭리와 신비함이 가득하다는 말.

 

한 솥의 밥 먹고 송사 간다.

대단히 가까운 사이에 싸움을 한다는 뜻.

 

한 술 밥에 배 부르랴 ?

한 숟가락 음식으로는 배가 부를 수 없다는 말이니 힘을 적게 들이고는 큰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는 뜻.

 

한식(寒食)에 죽으나 청명(淸明)에 죽으나

한식과 청명은 하루 사이이기 때문에 별로 큰 차이가 없다는 뜻으로 쓰는 말.

 

한 어깨에 두 지게를 질까 ?

"한 말 등에 두 길마를 질까 ?" 와 같은 뜻임.

 

한 어미 자식도 오롱이 조롱이.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식이라도 똑같을 수 없다는 말이니, 세상 모든 일이 다 마음같을 수

없다는 뜻.

 

한여름 손님은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

초복 중복 말복. 푹푹 찌는 더위에 손님이 오면 의관도 제대로 갖춰야되고 번거로운 일이 많아 전혀 반갑지 않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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