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과 인체의 접촉형태
인체의 감전은 인체와 전원이 어떠한 형태이든 접촉할 경우에 일어나며, 이때 인체를 통과하는 전류가 일정수준 이상이면 전격을 유발하게 되는데, 접촉되는 형태를 크게 직접접촉과 간접접촉형태로 분류한다. 특히 간접접촉의 형태는 누전되어 있는 기기의 외함과 그렇지 않은 경우를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불가능하며 특별한 주의없이 기기외함과 접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각별한 안전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1) 직접접촉
평상시 충전되어 있는 충전부에 인체의 일부가 직접접촉하여 전압이 인가되는 형태로 활성작업중 부주의 또는 정전작업 중 타인이 전원스위치를 투입하였을 때 자주 발생되는 형태이다.
2) 간접접촉
전선피복의 절연손상 또는 아크 발생에 의하며, 평상시 충전되지 않는 기기의 금속제 외함 등에 누전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인체의 일부가 이 외함과 접촉하여 인체에 전압이 인가되게 되는 형태이다.
<통전경로별 위험도>
순위 |
통전경로 |
Kh |
1 2 3 4 5 6 7 8 9 |
왼손 → 가슴 오른손 → 가슴 왼손 → 한발 또는 양발 양손 → 양발 오른손 → 한발 또는 양발 왼손 → 등 한손 또는 양손 → 앉아있는 자리 왼손 → 오른손 오른손 → 등 |
1.5 1.3 1.0 1.0 0.8 0.7 0.7 0.4 0.3 |
※Kh : Kill of Heart(위험도를 나타내는 계수)
통전경로별 위험도에서 볼 수 있는것과 같이 예를들면, 왼손과 가슴간에 53[㎃]의 전류가 통전되는 것과 양손과 양발 사이에 80[㎃]의 전류가 흐를때의 위험도가 서로 동일하다. 여기에서 “왼손과 가슴”인 경우에는 전류가 심장을 통과하므로 가장 위험하고, 오른손보다는 왼손이 통전경로가 되는 경우에 심장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 위험하다.
감전사고의 직접적인 원인
감전사고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일어나게 되므로, 이에 대한 특별한 주의와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작업에 임하여야 한다.
1) 충전부에 직접 접촉하거나 안전거리 이내 접근시
2) 절연열화, 손상, 파손 등에 의해 누전된 전기기기 등에 접촉시
3) 잔류전하가 충전된 콘덴서, 고압케이블 등에 접촉시
4) 전기기기 등의 외함과 권선사이 또는 외함과 대지간의 정전용량에 의한 분압전압이 인가된 경우
5) 지락전류 등이 흐르고 있는 도체부근에 발생하는 전위경사도(전위차)에 의한 경우
6) 고전압 송전선의 정전유도 또는 유도전압에 의한 경우
7) 정전회로에 오조작 또는 자가용 발전기 운전으로 인한 역송전에 의한 가압의 경우
8) 낙뢰의 진행파에 의한 경우
감전사고의 특징
전기작업과 직접관련이 없는 일반작업자에게 많이 발생되고, 일반작업자의 경우에는 생산설비인 저압전동기의 누전에 의해서, 전기작업자의 경우에는 정전 또는 활선, 활선근접작업시의 안전수칙의 미준수로 발생되며, 일반적으로 고압이 상대적으로 더 위험하나 실제 재해발생은 고압보다 저압에서 훨씬 많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감전 징후 |
전 격 |
심실세동 |
맥박이 점점 빨라지며 일정기간후 급격히 약해져서 결국 느끼지 못하게 됨. 피부가 거칠어지고 윤기가 없어짐 이마에 식은땀이 흐르며 체온이 떨어짐 불안, 초조, 심한요동을 일으키기도 함.
|
후두부 맥박이 정지됨 동공이 확대됨 눈동자가 불빛에 반응을 보이지 않음. |
결론적으로 현장의 생산설비에서 설비미비와 유지관리 미흡 등으로 인한 누전사고, 그리고 교육 불충분으로 인한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해 대부분의 감전사고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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