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능률을 올리는 환경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무시할 수 없는게 환경이다.

예전에는 공부하는 학생이 있으면 발걸음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쉬쉬 했지만, 요즈음 학생들 중에는 라디오를 크게 틀어 놓아야 공부가 더 잘 된다는 학생들도 있다.

학습능률을 올리는 환경은 각 체질마다 달라서, 어떠한 환경이 주어지느냐에 따라 체질별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라면 적어도 지금보다 120% 향상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태양인

태양인은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체질이다.

그러나 공부를 하다가 문제가 술술 풀리지 않을 경우 크게 분노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가급적 조용하고 깔끔한 환경이 좋다.

태양인은 음악적 재능도 있고 음악을 좋아하므로 가끔 조용한 클래식을 듣는 것도 공부에 도움이 된다.


태음인

태음인은 대체로 집중력과 체력이 강한 편으로, 한번 책상에 앉으면 몇 시간이고 꼼짝도 하지 않은 채 고부에만 몰두한다. 날씨가 덥다든가 밖이 소란스러워도  태음인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집중력이 좋고 참을성과 끈기와 집념이 강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체가 튼튼하므로 오래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체력 조건도 갖추었다.

그러나 태음인은 게으른 때에는 한없이 게으른 체질이다. 일단 책상 앞에 앉으면 열심히 공부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계속 게으름을 피우는 경향이 있다.

방바닥에 누워서 빈둥거리거나 TV를 몇 시간씩 보거나 하여 시간을 허비한다. 특히 오락을 좋아하여 컴퓨터 게임 같은 것에 시간을 많이 허비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태음인은 잠이 많은 체질이라 너무 조용한 환경은 오히려 졸음을 유발한다. 마찬가지로 공부방이 더워도 좋지 않으므로 겨울이라 해도 공부방의 온도가 높지 않도록 조절 해주어야 한다.

태음인은 환경보다는 결국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


소양인

소양인은 체질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위가 산만하여 참을성과 끈기가 없다.

동적인 체질이어서 가만히 앉아 있기보다는 몸을 움직이길 좋아하고, 체질적으로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한다. 그러므로 굳이 공부방에 처박혀서 공부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안방이 편하면 안방에서, 거실이 편하면 거실에서 여기저기 옮기면서 공부 하는 것도 괜찮다.

또 한 자세로 앉아서 공부를 하다가 피곤해지면 자세를 바꾸어 공부하여도 된다. 즉, 책상에 앉아서 하다가 방바닥에 엎드려서 하다가 해도 괜찮다는 말이다.

소양인 중에 음악을 틀어놓고 공부하는 학생이 많은데 이것은 오히려 학습능률을 올리기에 좋은 방법이므로 말릴 필요가 없다. 또한 소양인은 공부방이 어지럽게 널려 있더라도 공부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여름에는 더위에 지치기 쉬우므로 에어컨이나 성풍기가 필수적이다.

결론적으로 소양인은 환경에 관계없이 빠른 판단과 경쾌한 추진력을 이용하여 학습 능력을 올려야 한다.


소음인

소음인은 신경이 예민하여 집중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 특히 주위 환경이 좋지 않으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

반면 조용하고 정돈된 환경, 마음의 평온 등 공부할 환경이 제대로 갖추어지면 끈기 있게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럴 때는 공부를 하면서 한눈을 판다든가 공부에 쉽게 싫증을 내지 않고 몰두한다. 비교적 꾸준한 스타일이다.

단, 체질적으로 허약하므로 밤을 새는 등 무리하여 공부를 하면 건강을 해치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한다.

그리고 여름에 너무 냉방이 잘 된 공부방은 몸이 찬 소음인에게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난다. 그저 쾌적한 상태 정도로만 냉방을 하는 것이 좋다.

소음인은 머리가 총명하고 꼼꼼한 편이라서 조용하고 정돈된 환경에서라면 공부를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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