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의 성질

 

가. 연기의 정의

연기란 가연 물질의 연소에 의하여 생성된 가스와 입자가 공기와 일체가 되어 하나의 혼합기체가 된 것이다. 연기의 특징은 이 혼합 기체 속의 탄소 입자나 액적 입자의 경우이며 그 입자의 크기는 0.1μ~ 10μ 정도라 한다.

 

연기는 온도가 낮은 곳이나 공기가 희박한 곳에서 연소할 경우, 많은 입자가 생성되어 농도가 짙게 된다. 즉, 저온도 하의 연소에서는 가스가 냉각되기 쉬우므로 액적입자가 되기 쉽다. 또한 공기가 부족하면 불완전 연소되어 탄소의 입자가 방출된다.

 

이러한 입자가 다량으로 포함된 연기는 농도가 짙으며 검게 보인다.

건물 화재에서 대량의 연기가 발생하는 것은 건물 내부 공간에 산소의 공급이 한정되어 불완전 연소되는 경우가 많다.

화재 시 연기는 건물 내부에 갇혀있기 때문에 쉽게 대기 속에 확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연기가 주로 인체에 해를 끼치게 된다.

 

나. 연기의 성상 및 성분

연기는 농황색의 유화 수소가스, 백색의 수증기 등과 같이 눈으로 볼 수 있는 성분이 있기도 하며, 일산화탄소, 사염화탄소와 같이 무색 투명한 기체여서 눈으로 볼 수 없는 성분도 있다. 

흔히 눈으로 볼 수 있는 입자나 가스만이 연기인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연기란 말 자체가 뜻하듯이 눈으로 식별되지 아니하는 기체라도 가연물의 연소시 발생되는 가스등의 부유물은 모두 연기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하다. 화재시 발생되는 가스는 단일물질인 경우가 거의 드물며,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내장재중 플라스틱 등의 유기합성재료는 화재시 다양한 유독가스를 발생시킨다.

 

화염(flame)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가연물은 연소 시 화염을 발생하게 되는데, 발생되는 화염은 가연물의 화학적 성질, 산소의 공급 상태, 가연물의 양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 가연물이 연소 시 발생되는 화염의 온도는 색에 따라 구분 할 수 있다.

온도가 높을수록 발생되는 열의 세기가 크며, 화재 가혹 도도 커지게 되어 인체와 건축물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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