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음식은 줄수록 점점 줄고, 말은 이 사람 저 사람 옮겨 전할수록 보태게 되어진다는 말.

 

음지도 양지 된다.

운이 없는 사람도 좋은 운을 만날 적이 있다는 뜻.

 

읍(邑)에서 매 맞고 장거리에서 눈 흘긴다.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긴다" 와 같은 뜻임.

 

응달에 승앗대.

응달에서 맥없이 자란 승앗대라는 말이니, 사람이 약하고 키만 밀쑥하게 큰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의가 좋으면 천하도 반분한다.

사이가 좋으면 아무리 귀중한 것이라도 나누어 가진다는 뜻.

 

의붓아비 떡 치는 데는 가도, 친 아비 도끼질하는 데는 안 간다.

사람은 자신의 이익 있는 곳으로만 찾아간다는 뜻.

 

의붓아비를 아비라 하라.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예의에 벗어난 행동은 할 수 없다는 말.

 

의붓자식 소 팔려 보낸 것 같다.

몹시 믿음성이 없어 마음이 안 놓인다는 뜻.

 

의사가 제 병 못 고친다.

자기에 대한 일은 자신이 처리하기 어렵다는 뜻.

 

의식이 풍족한 다음에야 예절을 차리게 된다.

살림이 넉넉해야 예절을 차리고 사람 사는 도리를 다할 수 있다는 말.

 

의젓하기는 시아버지 뺨치겠다.

의젓한 척하는 것이 시아버지 뺨이라도 때리겠다는 말이니 의젓한 체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의주(義州)가려면서 신발도 안 꼬았다.

의주는 서울서 상당히 멀다. 다시 말해 먼 거리를 말한 것이요, 옛날에는 여행하려면 신을 신고 갔는데, 아직 신을 준비하지도 않았다는 말이니 큰 일을 경영하는 데 아직 준비도 되지 않았다는 뜻.

 

이것은 다방(茶坊)골 잠이냐 ?

옛날에 다방골에는 부자가 많이 살았다. 그들은 아침 늦도록 잠을 잤기 때문에 아침에 늦잠자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이 굿에는 춤추기 어렵다.

여러 사람의 말이 구구하여 결정을 짓기 힘들 때 쓰는 말.

 

이 떡 먹고 말 말아라.

비밀이 나타날까 봐 두려워 이것이나 먹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말.

 

이 덕 저 적 다 하늘 덕.

무엇보다도 하늘의 공이 제일 크다는 뜻.

 

이도 아니 나서 콩밥을 씹는다.

재주와 힘이 없는 사람이 제 힘에도 겨운 일을 하려고 한다는 뜻.

 

이도 안 난 게 뼈다귀 추념하겠단다.

제 재주는 부족한 것이 제 분수밖의 일을 하려고 할 때 쓰는 말.

 

이렇게 대접할 손님 있고 저렇게 대접할 손님이 따로 있다.

손님을 대접하는 데도 가려서, 그 높낮이에 따라 한다는 뜻.

 

이른 아침 시간은 천금과 같다.

머리가 맑은 아침이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이른 아침은 어마어마하게 많은 돈처럼 매우 좋다는 의미.

 

이름 좋은 하늘타리.

겉은 보기 좋지만 실속은 없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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