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이 벽해되어도 비켜설 곳이 있다.

뽕밭이 푸른 바다가 된다 해도 비켜설 곳이 있다는 뜻으로 아무리 큰 재해가 닥쳐오더라도 살아날 희망이 있다는 뜻.

남한속담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생감 등때기 같다.

몹시 뻔뻔스럽고 염치없음을 생감의 껍질에 비겨 이르는 말.

   

서툰 의원이 사람 잡는다.

의술도 없는 의원이 모르면서 아는체 분별없이 행동하다가 사람을 잡는다는 것을 이르는 말.

   

소년 고생은 사서 하랬다.

어린 시절에 어려운 일을 이겨내는 생활체험을 많이 하는 것이 장래를 위하여 아주 귀중한 것이라는 것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소리없는 고양이 쥐잡듯.

고양이가 소리없이 날쌔게 쥐를 잡아채듯이 말없이 솜씨있게 무슨 일을 해치우는 경우를

비겨 이르는 말.

   

속병에 고약.

속에 병이 들었는데 당치 않게 고약을 바른다는 뜻으로 당치않은 처사를 비겨 이르는 말.

   

손끝이 거름.

농사에서는 사람의 손이 많이 가서 밭을 잘 가꾸면 그것이 곧 거름을 많이 주는 것처럼 농사를 잘 짓게 하는 요인이라는 뜻.

   

숙인 머리 베지 않는다.

잘못을 진실로 뉘우치는 사람은 관대히 용서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

   

어린아이 병엔 어미만한 의사가 없다.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정성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이 지극하다는 것을 이르는 말.

   

여름비는 잠비고 가을비는 떡비다.

여름철에 비가 오면 김도 맬수 없기때문에 잠이나 자기 좋고 가을철에 비가 오면 떡이나 쳐먹기 좋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열 놈이 백 소리 해도 듣는 이 짐작.

남에게서 아무리 불명예스러운 말을 듣는다 해도 자기만 청백하면 그만이고 마음쓸 것이 없다는 것을 빗대어 이르는 말.

   

염통이 곪은 줄은 몰라도 손톱 곪은 줄은 안다.

눈에 보이는 사소한 결함은 알아도 보이지 않는 큰 결함은 모른다는 것을 빗대서 이르는 말.

   

영계 울고 장다리꽃 피면 밤이 좀 길어진다.

추운 때 깨운 병아리가 자라 엄지닭이 되여 울게 되면 이때쯤은 장다리꽃도 피게 되고 한창 길던 낮도 차차 짧아진다는 것을 이르는 말.

 

'한줄메모 > 한줄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죽 속에 털이 난 것은 ?   (0) 2008.11.28
집안이 흥하면 손님이 많다.  (0) 2008.11.28
산보다 골이 더 크다.  (0) 2008.11.28
매를 꿩으로 본다.  (0) 2008.11.28
꿀도 약이라면 쓰다.  (0) 2008.11.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