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운행선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사
일반공사와는 달리 열차를 정상적으로 운행하면서 작업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작업이다.
따라서 공사작업현장에서 어떠한 안전사고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법규 및 규정․지시사항은 물론 작업안전 확보차원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이행하여야 하며, 만일 이러한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곧바로 사고와 직결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처럼 열차운행선에서의 각종 공사(작업)는 열차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떠한 경우라도 기본적인 규정과 지시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발생한 공사현장에서의 각종 사고의 대부분은 작업현장에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단 한건의 사고라도 발생된다면 자기 자신은 물론 작업자가 소속해 있는 조직(회사)에도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 주게 된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에서 발생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될 경우 열차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되므로 열차운행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을 경우 열차를 이용하는 수십, 수백 명이 피해를 보게 된다.
철도 안전관리의 중요성
우리철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 5번째로 『고속철도 개통』이라는 단군이래 최대의 역사적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고,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드는 교통혁명을 이룩하였다.
앞으로 남북철도망이 연결되면 부산의 허브항만과 동북아 국제철도망이 구축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일본, 한국의 기술력과 중국, 몽골, 북한의 저 비용, 양질의 천연자원과 노동력이 거대한 경제권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철도교통은 그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철도교통이 교통수단 중에서 안전성, 정시성, 대량 수송성, 고속성과 환경 친화적 측면에서 타 교통수단 보다도 경쟁우위에 있고, 특히 안전성은 타 교통수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전이 확보되어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중대한 시점에 철도교통의 안전수송은 국가기간산업 발전과 물류수송수단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만일 사고가 발생하면 그 물리적 힘 때문에 엄청난 피해가 수반되고, 국민불편은 물론 수송력 저하와 사고복구․수습과정에서의 행정력 낭비 등 수익손실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직무상 재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가정파탄, 직원들의 사기저하, 전문지식 및 인력 손실, 생산력 저하 등 국가적, 경제적 손실 또한 크게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철도의 안전운행 확보는 철도경영의 이상과 목표이기에 우리 모두 능동적인 사고를 갖고 규정과 지시, 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단 한 건의 사소한 사고라도 발생될 경우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로부터 많은 질책을 받게 될 것이며, 철도안전에 대한 기대수준이 향상된 국민들의 높은 안전욕구에 적극 부응하고, 사고 없는 철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본과 원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작업 부주의로 인한 사고 유형
1) 작업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 유형
◦ 작업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발생 유형은 대부분이 작업내용, 방법, 순서 등을 잘 알지 못해 발생하거나, 비록 작업구간이지만 열차운행선을 횡단하다가 부주의로 열차에 접촉되는 사고이며
◦ 무리한 작업계획으로 승인된 작업시간을 초과하여 열차운행을 지연시킨 사고가 대부분임.
2) 장비작업 부주의로 인한 사고 유형
◦ 포크레인 등 장비가 선로변 터파기 작업을 하거나 토목공사를 할 때, 운전자 부주의로 장비가 운행열차 또는 설비를 접촉하는 경우가 있고
◦ 특히 장비운전자가 유도자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임의로 선로 위를 운행하거나, 선로를 지장하여 열차운행을 중지시키는 사고가 대부분임.
3) 작업협의 소홀로 인한 사고 유형
◦ 열차운행선 지장(우려) 공사를 할 경우 작업책임자가 작업시행에 따른 협의를 소홀히 한 채 작업하다가 발생한 사고가 대부분이며
◦ 승인된 시간을 초과할 경우 연장승인을 받아야 하는데도 연장승인을 받지 않은 채 작업하다가 사고가 발생함.
열차운행선 공사 안전확보 대책
운행선 인접공사 관련 안전교육의 필요성
우리나라 교통정책이 도로중심에서 철도교통 중심으로 SOC사업을 전환함에 따라 고속철도, 민자역사 건설공사, 기존선 유지보수 공사가 한정된 기간 내에 많은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전국에 걸쳐 동시 다발적으로 시행 중에 있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시공․감리․유지 보수관리 등 열차운행선 관련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자칫 열차안전운행 확보에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철도공사와 관련하여 크고 작은 사고유형을 심층 분석해 보면 행정지도․감독체제가 적극적이지 못한 부분, 기존선 운용 부서와 시공사 관련 부서 간의 협조체제 및 상세 작업협의 미비, 책임한계 불명확 등이 지적되고, 특히 공사감독(감리)자의 협의 또는 작업지시 없이 일방적인 단독작업을 시행하는 경우가 가장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운행선 공사는 순간적 실수가 공사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운행중인 열차에 직접 위해(危害)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치밀한 계획과 안전조치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며, 보다 완벽한 시공을 위해서는 무리한 작업을 지양하고, 작업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시공․감리․감독관청 등 관련 부서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안전저해 요인을 사전에 발굴․보완시킨 후 작업에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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